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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베트남에 주목” 가능성 엿본 국내 제약사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6-07-28 08: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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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13.8% 성장…2019년 73억 달러 규모 전망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5조7000억원’ 베트남 제약시장. 매년 두 자릿수 성장곡선을 그리는 이 시장에 한국 제약사들이 그 가능성을 엿보며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전체 의약품의 60%를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기에 기회로 삼겠다는 의도다.


BMI 리포트에 따르면 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2014년 기준 38억1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연평균 13.8% 성장세를 나타내며 2019년에는 72억7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프랑스, 인도에 이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꼽힌다.

의약품 소비가 1인당 연 41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시장에서 해외 제약사들이 발을 넓히며 장기간 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더욱이 베트남 소비자들은 수입약을 국내 생산 약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코트라 이동현 호치민무역관은 “베트남 의사가 처방하는 약의 18~20% 만이 국내 생산 약”이라는 통계를 들며 “베트남 사람들은 수입약은 기본적으로 국내산보다 더 좋은 효능을 나타낼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베트남 시장에 가장 먼저 발을 내딛은 곳은 신풍제약이다. 이 회사는 1996년 베트남 호치민시에 신풍대우파마베트남 등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해 입지를 키워오고 있다. 지난 한 해에만 105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2001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2003년부터 베트남 공장을 가동한 유나이티드제약은 종합 비타민제 ‘홈타민’으로 베트남 복합 비타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2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올해 5월에는 베트남 현지기업과 항생제 ‘오그멕스’ 등 9개 주력제품의 수출 계약에 서명하며 베트남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조아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에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현지 사무소를 지난 4월 개소했다. 이 사무소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 출시 예정인 어린이음료의 현지 유통을 총괄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 전략 집행을 수행하게 된다.

CJ헬스케어도 호치민에 사무소가 들어서 있다. 최근에는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TV CF 온에어를 통해 숙취해소문화 전파에도 나섰다. 맥주 소비량이 많은 9천만 명의 베트남인을 타겟으로 폭넓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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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 제약사들의 영역이 한 걸음 뒤로 물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국가별 의약품 수출현황에서 보듯이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정체됐다. 2012년만 해도 수출 2등에 자리했던 베트남 의약품 수출실적이 이듬해 성장률이 12% 꺾이며 3위로 내려앉은 후 지난해에는 5위까지 밀려났다. 수출액도 3년 새 14.4% 줄어든 1억3865만5000 달러에 그쳤다.

2014년부터 베트남 공공부분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의 입찰 규정이 변화되면서 입지가 줄어든게 사실이다.

자국 의약품 산업을 우대하는 환경을 조성해 진입 장벽을 높인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ICH(국제 의약품 규제조화 위원회)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5번째 그룹인 기타그룹으로 분류돼 입찰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것도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에 이동현 호치민무역관은 “현지 제약공장을 인수합병해 베트남에서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하거나 또는 라이선스 계약·기술계약 등을 통해 베트남 내 계약 생산을 추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의약품 GMP 인증 등을 획득해 입찰에서 좀 더 나은 지위를 획득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도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회원 가입과 더불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미국, EU, 일본 등과 동등한 수준으로 강화해 국내 생산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의약품 분야 국가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제약 선진국 중심으로 운영되는 ICH 정회원 가입을 올해 12월까지 추진 중에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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