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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모바일 게임으로 암 극복’ 중앙대병원 김희준 교수 젊은 의학자상 수상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입력일 : 2016-07-18 19: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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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가 지난달 23~26일 호주 아델레이드에서 열린 2016 세계 암 보존치료학회(MASCC)에서 젊은 의학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항암치료 중인 유방암 환자의 치료를 도와주는 모바일 게임'이라는 논문을 통해 모바일 게임으로 항암치료의 순응도와 삶의 질 향상을 확인했다.

유방암은 여성 암 중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치료 과정의 근간이 되는 항암치료는 구토, 탈모, 피부발진 등 수많은 부작용도 발생한다.

김희준 교수는 이러한 부작용에 대처하기 위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항암치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접근 방법을 모색하던 가운데 혈액종양내과 장정순·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와 함께 게임 개발업체인 씨엘 게임즈와 공동으로 모바일 게임 '알라부(I Love Breast)'를 개발했다.
▲김희준 교수(사진=중앙대병원)


‘알라부’ 게임은 암 환자가 본인과 비슷한 상태의 게임 속 인물을 설정하고 게임 속 목표를 달성하면서 이를 통해 환자가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부작용에 대처하는 방법을 습득해 암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꾸몄다.

김 교수는 항암치료 중인 76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게임 그룹(36명)’과 ‘교육 그룹(40명)’으로 나눈 후 게임 그룹에게는 알라부 게임을, 교육 그룹에는 기존에 실시되고 있는 일반적인 항암교육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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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모바일 게임을 경험한 환자들에게서 일반 항암 교육만 받은 환자들에 비해 피로감, 탈모, 구내염 등 부작용의 빈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삶의 질도 더욱 향상됐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이러한 치료법들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활로를 모색함과 동시에 다양한 방면에서 모바일 게임을 활용하여 힘든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관련 연구 영역을 넓혀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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