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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잠 못 이루는 불면증, 비만·우울증도 유발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입력일 : 2016-07-06 14: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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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음주도 불면증 원인
▲불면증은 비만, 고혈압, 우울증 등 또 다른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가벼이 치부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사진=DB)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잠을 설치는 열대야철이 돌아왔다.

열대야와 상관없이 잠 못 이루는 밤이 많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가 않다면 ‘불면증’을 의심해야 한다.

비만, 고혈압,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수면장애질환 불면증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불면증은 잠자리에 들어도 잠들기가 어려운, 또는 잠을 자더라도 금방 깨버려서 수면을 유지하지 못 하는 수면장애를 말한다.

잠을 설치면 피로가 누적되고, 생체리듬이 깨져 낮 시간 정상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의욕저하, 기억력 감퇴 등 여러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비만, 고혈압, 우울증 등 또 다른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

불면증은 평소 잠자는 시간이나 습관이 불규칙한 사람에게 많이 생기며 환경 변화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잠을 자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인해 수면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하면서 불면증이 지속되고 심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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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은 만성적인 신체 질환이 있는 경우 통증, 관절염, 두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불면증과 동반될 수 있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불안한 심리적인 문제도 불면증에 영향을 주며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커피와 지나친 음주도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

이수정 교수는 “소량의 술이 수면 유도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음주로 인해 잠이 자주 깨고 숙면이 어려워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수면에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코골이, 하지불안 증후군, 주기적 사지운동에 불면증이 동반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수면의 양과 질이 떨어져 불면증을 초래한다는 보고도 많아지고 있다.

이 교수는 “가장 먼저 잘못된 수면 습관을 고치고 건강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 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불면증이 발생한 초기에 수면제를 사용하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수면제는 내성과 금단 증상을 고려해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환자에 따라 수면제 외의 항우울제 등 다른 약물로 치료할 수 있으므로 꼭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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