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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내 제약산업 5년안에 글로벌 제약시장에 진입한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입력일 : 2016-07-05 08: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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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자체적인 미 FDA 임상 진행…순수한 의미 국산신약 등장 전망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현재까지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이 오는 2030년에는 국내사가 개발한 신약을 독자적인 유통망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을 탄생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노하우, 시스템을 갖추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했지만, 이제는 상당 부분 글로벌 수준에 접근했고, 주요 제약사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의 문턱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1987년 물질특허 도입 이후 1990년부터 신약개발이 시작됐고, 지난 2014년 동아에스티가 큐비스트에 기술 수출한 시벡트로가 미 FDA에 승인됐으며, 2015년에는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와 거액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형성하는 성과를 이룩하는 등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태기 연구원은 향후 제약산업의 발전에 대해 “지금까지는 국내사가 외자사에 기술을 수출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지만 앞으로는 국내사가 직접 임상을 3상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나타날 것이다. 한국의 신약개발은 이제 막 본격화 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한미약품, 녹십자, SK바이오팜 등 주요 제약사가 글로벌 제약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2020~2025년에는 자체적으로 미국 FDA 임상을 진행하고 신약 허가를 받아 순수한 의미의 한국 신약이 탄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2025~2030년에는 한국에서 개발한 신약이 한국 제약사 유통망을 통해 판매 될 것이다. 축적된 자금과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로 글로벌 유통채널이 구축될 수 있는 시기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글로벌 제약사로의 발전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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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신약 개발이 활발해 지는 만큼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주사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제약 바이오 산업에는 벤처캐피탈, 제약사, 대기업 등이 투자해 주도 할 것이고, 큰 시너지를 창출 할 것”이라며 “특히, 지식이 많은 제약사는 사내 연구소와 개발팀을 활용 할 것이고 전문 벤처캐피탈은 개발한 파이프라인의 평가와 공동개발을 이끌어갈 사업시너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제약업계는 대웅제약이 2002년에 지주사를 설립한 이후로, 녹십자가 2004년에 지주사로 전환, 2007년에는 jw중외, 2010년 한미약품이 뒤를 이어 전환하면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아울러 앞으로 신약 개발과 제약 및 바이오 산업에 공격적으로 참여하는 지주사들이 많아지고, 지주사 중심의 M&A 추진도 많아 질 것으로 예상했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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