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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유해물질 231배 초과 검출’ 킥보드 등 38개 제품 리콜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
입력일 : 2016-07-01 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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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용장신구 2개…납성분 최대 92.4배 기준치 초과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

어린이들이 즐겨 타는 킥보드에서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알려진 프탈레이트가소제가 최대 231배나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어린용장신구와 휴대용레이저용품 등에서도 안전기준이 미달돼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실내용전기용품·스포츠레저·가정용생활용품 등 24개 안전관리품목(KC) 중 459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 38개 제품을 전량 리콜명령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륜자전거, 인라인롤러스케이트, 운동용 보호장구, 등산용로프 등 스포츠레저용품 73개 제품 가운데 킥보드 한 개에서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가소제가 최대 231배 검출됐다. 나머지 제품은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가정용 생활용품 중 어린용장신구 2개에서는 중추신경장애를 유발하는 납성분이 최대 92.4배, 휴대용레이저용품 3개에서는 어린이 눈의 시력약화 등을 초래할 수 있는 빛 강도가 최대 3.5배 기준치를 초과했다.

생활안전사고 일으킬 수 있는 휴대용 사다리(2개)의 강도 부적합과 발판크기 부족, 스테인레스수세미(3개)의 재질성분함량 미달, 실내용바닥재(1개)의 표면코팅 두께 미달 등도 확인됐다.

LED등기구 22개 제품 대부분은 사업자가 안전시험을 거치지 않고 주요부품을 임의로 변경해 제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류가 흐르는 충전부에 사용자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 변경돼 감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국표원은 지적했다.

직류전원장치 4개 제품에서도 인증당시와 다르게 주요부품을 변경한 것이 확인됐다. 장시간 사용 시 충전부의 절연부가 파괴될 수 있어 감전이나 화재 우려가 있다.

국표원은 이번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 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바코드를 등록하여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즉시 차단토록 조치키로 했다.

이번 리콜처분된 기업들은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즉시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교환 등을 해주어야 한다.

이를 위반 시 최고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 처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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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되지 않은 제품을 발견하면 국표원(043-870-5421) 또는 한국제품안전협회(02-890- 8300)로 신고하면 된다.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kkomadevi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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