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리안-대화제약 메디컬투데이 네이버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의료 > 의료산업
로또리치
의료 ICT 기반 ‘4차 산업혁명’…보건의료 분야에도 정착되나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입력일 : 2016-05-26 08:05:15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RSS
의료계, 원격의료 활성화·개인정보 유출 등 경계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정부가 의료취약계층,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건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 간 융합을 위한 물밑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ICT와 빅데이터로 대변되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의료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ICT 기반의 보건의료서비스는 점차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먼저, 일본의 경우 지난 4월부터 포켓닥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포켓닥터는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한 원격의료 서비스로, 의사가 영상통화로 환자를 상담해주고 환자는 환부 등을 의사에게 비추고 진료를 받는 형태다.

호주는 지난 2012년부터 PCEHR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자건강기록 공유시스템을 호주 전역에서 개인이 국가시스템에 접속해 개인정보의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상세한 의무기록을 습득하는 데 드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중복검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제는 ICT를 빼고 보건의료의 미래를 논하기 힘든 상황에 다다른 것이다. 그러나 ICT를 기반으로 한 원격의료에 대해선 아직 의료계의 충분한 공감을 얻지 못한 상황이다. 서비스를 전격 도입한다고 해도 의료계의 판단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제 아무리 빅데이터의 역할이 커지고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한다 하더라도 결국, 이를 정리하고 진료에 활용하기까지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의료계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ICT를 활용한 환자의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잡음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 그 피해가 막대해 철저한 보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급속히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의 변화를 의료기술에 접목, 의료산업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국가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는 이해한다”면서도 “원격의료 때 발생하는 개인정보 보안 취약성 등 해결방안에 대책변화가 없이 강행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제1차 미래보건의료포럼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린 ‘제1차 미래보건의료포럼’에서도 ICT 기반의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윤 서울대 교수는 “의료 분야에 ICT를 활용하려면 사업모델을 어떻게 만들고 이해당사자들을 어떻게 설득할지 고민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발표자로 나선 목포한국병원 류재광 원장은 원격진료 활성화의 문제점으로 ▲원격진료에 따른 국민건강보험 수가 미제정 ▲원격진료 디바이스 호환성 부재 ▲원격진료 요청과 청구과정의 까다로운 절차 등을 꼽았다.


닥터수
또한 류 원장은 향후 ICT 기반 인공지능 병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 병원은 병상TV로 의료진 회진시 진료·검진 정보를 공유하고 낙상방지시스템 등 환자 안전 장치를 마련, 환자 맞춤형 의료정보서비스를 통해 환자별 담당 주치의의 질병정보·치료방법을 안내하는 알고리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오상우 동국대 교수는 “만성질환의 60%는 생활방식에서 유발되는 만큼 병원진료와 같은 직접적인 의료서비스가 아닌 예방·관리체계가 필요하다”며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전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추후 ICT와 의료의 융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다만 이런 의료서비스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측정 장비 뿐만 아니라 분석기술, 기존 의료서비스 등이 잘 연계돼어야만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의료분야 역시 빅데이터 처리기술 등의 발달을 따라가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의료계·학계·산업계 간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약속했다.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보건의료에 ICT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우려되는 부분은 의료계,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미래의료 중장기 마스터플랜이 도출되면 서로가 협력해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금년 말 총괄포럼과 분과별 회의를 거쳐 미래보건의료분야 중장기 정책로드맵을 도출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의료
포토뉴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건강질병보기 고혈압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