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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14년 국내 공연시장 7593억 규모…‘양적 지표 성장 속 소비시장 위축’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입력일 : 2016-02-25 09: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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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비 성장률 23.3%p 둔화
▲공연시설 및 단체 매출액 추이(그래프=문체부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2014년 국내 공연시장은 양적 지표 성장 속 소비시장은 위축된 것으로 요약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2015 공연예술실태조사(2014년)’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2014년 국내 공연시장 규모는 공연시설과 단체 매출액을 합한 금액으로 총 7593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2년(7130억 원) 보다 6.5% 증가했으나 성장률은 23.3%p 둔화된 수치다.

공연시설 매출액은 36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로와 민간(대학로 외) 공연장 등의 매출액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문체부는 분석했다.

반면, 민간기획사의 매출 실적 증가에 따라 공연단체 매출액은 2012년 대비 16.2% 늘어난 3904억 원을 기록했다.

공연시설 수는 1034개, 공연장 수는 1280개로 전년 대비 각각 5.1%, 4.3%가 증가했으며, 공연시설 종사자 수도 1만 2669명으로 7.9% 늘어났다.

공연단체 수는 2284개로 2012년 대비 8.3%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5만 5858명으로 9.9% 많아졌다.

전국 공연장에서 201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공연 건수는 총 4만 7489건, 공연 횟수는 20만 228회에 달했다. 전년 보다 각각 5.1%, 0.9% 증가한 수준이다.

공연단체 또한 총 4만 5308건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총 11만 9968회를 공연하며 2012년 대비 각각 16%, 1.8%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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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관람객 수는 3766만 7737명으로 5.0% 감소했다.

“이는 공연시설 및 단체 수, 공연 건수 및 횟수 등 양적 지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2014년 상반기 세월호 참사, 브라질 월드컵 등 대내외적 이슈로 위축된 소비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소비시장 위축은 민간 시설의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 공공 공연장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해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에 둔감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민간 공연장은 티켓 판매 수입을 중심으로 총매출이 2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단체 총매출액의 63.5%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기획사는 국내 공연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극·뮤지컬 장르 민간기획사의 매출액 성장이 21.7%로 가장 컸는데, 매출 규모 100억 원대 이상의 대형 기획사의 실적 개선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15 공연예술실태조사(2014년 기준)’는 2015년 6월부터 9월까지 공연작품의 창작(제작)을 담당하는 공연단체(2284개), 공연작품의 유통(매개)을 담당하는 공연시설(1034개) 및 공연행정기관(245개)을 대상으로 대인면접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공연시설 ±3.4%p, 공연단체 ±2.7%p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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