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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 유발 '지카바이러스' 태반 넘을 수 있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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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6-02-20 19: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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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소두증 진단을 받은 태아를 지닌 두 명의 산모로 부터 브라질내에서 채취한 양수가 지카바이러스 양성을 나왔다.
20일 리오데자네이로 Oswaldo Cruz 대학 연구팀이 '란셋감염학'지에 밝힌 바에 의하면 소두증이 발병한 태아을 가진 여성의 소변검사와 혈액검사에서는 지카바이러스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양수에서는 양성 반응을 보여 모기매개 지카바이러스가 태반 장벽을 넘을 수 있어 태아에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카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것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태반을 넘어 태아에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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