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세 이하 4100만명 '과체중 혹은 비만'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전 세계적으로 최소 4100만명의 5세 이하 아이들이 비만 혹은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제보건기구 WHO는 이 같이 밝히며 이 같은 과체중 혹은 비만인 아이들의 수가 개발도상국가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WHO는 1990년 이후 과체중 혹은 비만인 아이들의 수는 1000만명 가량 증가했으며 고소득 국가보다는 저소득 국가와 중산 소득 국가에서 과체중 혹은 비만인 아이들의 수가 더 많다라고 밝혔다.

WHO는 글로벌화와 도시화에 의해 개발도상국가의 경우 과체중인 아이들의 수가 1990년에는 750만명이었으나 2014년에는 1550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5세 이하 과체중과 비만인 아이들의 절반 가량이 아시아에 살고 있고 25%는 아프리카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같은 지역에서의 과체중인 아이들의 수는 1990년 540만명에서 2014년 1030만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모로코와 이집트, 리비아, 알제리, 튀니지, 보스와나가 아프리카 국가중 과체중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WHO는 "비만이 아이들 비만이 성인기 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본인들 건강과 경제적인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며 또한 가족과 사회전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바 급증하는 소아 비만과 과체중을 억제하기 위한 글로벌한 노력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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