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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당면 알루미늄 함량…유럽기준 보다 평균 5배 ↑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입력일 : 2015-12-17 13: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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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파우더 2만7881.32㎎/㎏…가장 높아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당면 제품에서 알루미늄 함량이 유럽연합 기준 대비 평균 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9배 이상 웃돌았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밀가루·커피·당면 등 10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알루미늄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106개 중 104개(98.1%) 제품에서 알루미늄이 검출됐다.

평균 알루미늄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군은 베이킹파우더(2만7881.32㎎/㎏) 이며, 가장 낮은 제품군은 밀가루(1.26㎎/㎏) 였다.

베이킹파우더를 제외한 밀가루 및 커피 관련 제품군의 평균 알루미늄 함량은 3.14㎎/㎏으로 비교적 안전한 수준이었으나, 당면 관련 제품군은 39.83㎎/㎏으로 비교적 높았다.

당면 제품군(7개 제품)의 평균 알루미늄 함량은 48.37㎎/㎏. 최소 11.36㎎/㎏에서 최대 94.27㎎/㎏의 알루미늄이 검출됐다.

이는 유럽 집행위원회가 설정한 면류 제품의 알루미늄 수입·통관 기준인 10㎎/㎏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알루미늄은 식품원료에 따라 자연적으로 존재할 수 있으며, 식품첨가물(황산알루미늄칼륨 등), 포장재로부터의 이행 등 다양한 경로로 인체에 노출될 수 있다.

알루미늄과 알츠하이머병간의 연관성 등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등 알루미늄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EU 등은 특정 식품 내 알루미늄 함량 조사 등을 토대로 알루미늄 관련 법규 및 기준을 제·개정하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이나 우리나라는 식품 유형별 잔류허용기준치 등 관련 기준 마련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실정이다.

국내 식품첨가물공전에서 허용하고 있는 알루미늄 함유 식품첨가물은 총 13종이며, 고결방지제로 사용되는 실리코알루민산나트륨 및 알루미늄 함유 타르 색소 7종을 제외한 5종에 대해서는 사용량 제한기준 등이 규정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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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알루미늄 섭취로 인한 잠재적인 부작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알루미늄 함량이 높게 나타난 베이킹파우더·당면 제조업체 등에게 알루미늄 저감화 방안을 강구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식품 유형별 알루미늄 잔류허용 기준을 마련할 것과 알루미늄 함유 식품첨가물 대표 명칭 및 용도 표시 의무화 등의 제도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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