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세 이상 3명중 2명 피곤하면 입가에 물집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전 세계 50세 이하 인구 세 명중 두 명이 입주위 포진을 유발하는 감염력이 매우 높은 헤르페스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다라고 국제보건기구 WHO가 밝혔다.

29일 WHO는 전 세계적으로 약 37억명 이상이 소아기때 대개 감염되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HSV-1: Herpes Simplex Virus type 1)1형 에 감염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15-49세 약 4억1700만명이 성기포진을 유발하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HSV-1: Herpes Simplex Virus type 2) 에 감염되어 있다라고 WHO는 밝혔다.

HSV-1 은 정상적으로는 성기 감염 보다는 구강궤양을 유발하지만 주로 선진국에서 최근 성기감염 역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는 부유한 국가들의 경우 위생이 개선되 소아들에서 HSV-1 감염은 줄어드는 반면 성적으로 왕성해질 시 구강 성교를 통해 HSV-2에 감염될 위험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WHO는 HSV-2가 AIDS 감염과 전염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반면 HSV-1 과 AIDS 간 연관성에 대해선 거의 알려진 바 없다라고 밝혔다.

WHO는 "단순포진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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