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으로 인체 장기 생산 돼지 만든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유전자 조작 기법이 향후 인체사용 적합 돼지 장기를 만들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6일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사이언스'지에 'Crispr'라는 방법을 통해 돼지 세포의 DNA를 바꿔 인체 적합 장기를 만들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돼지 세포주내 존재하는 레트로바이러스(retrovirus)를 불활성화시키기 위해 Crispr 라는 기법을 사용했다.

레트로바이러스는 최소한 실험실내에서는 인체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어 위험한 바이러스이다.

조기 돼지 배아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연구팀은 Crispr 방법을 사용한 돼지 세포내 모든 62쌍의 내생적 레트로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었다.

또한 이후 변형된 돼지 세포들이 여전히 쉽게 인체 세포위에 레트로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는지를 본 결과 여전히 소량 전달은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통과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돼지 DNA에 내장된 바이러스에 의한 거부와 감염에 대해 강조할 것이지만 만일 성공할 경우 인체 기증 장기 부족 문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연구팀은 "유전조작을 한 돼지가 인체용 장기 생산을 위해 양육되기 이전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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