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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편의점, PB상품과 차별화 서비스로 진화는 ‘ing’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입력일 : 2015-10-07 09: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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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상품 넘어 1인가구ㆍ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부터 복합문화공간까지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편의점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면서 유통업계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년 8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6.6%)와 백화점(-5%)은 전년 동월 대비 판매액이 감소했으나 편의점은 36.9% 증가했다.

이 같은 편의점의 성장은 소비자들과 근접한 위치에서 NB(제조업체 브랜드)상품은 물론 자체 개발한 PB(자체 브랜드)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로 무장하는 등 차별화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GS25의 경우 전체 매출(담배 서비스 상품 매출 제외) 중 PB상품 매출의 비중은 2010년 31.2%에서 올해 8월 35.4%로 증가했다. GS25에서 GS24라벨을 붙인 PB상품과 GS25에서만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을 모두 합치면 2000여가지 종류가 된다.

GS25 관계자는 “매년 GS25의 PB상품 매출 비중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PB상품이 기존 NB와 비교해 떨어지지 않고, 싼 상품이라는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컨셉트의 상품을 고품질로 개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2010년 20%대 중반에 그쳤던 PB상품 매출구성비는 2012년에 30%를 넘어섰고 올해 1분기에는 34.8%까지 증가했다. 상품도 다양해지면서 2010년 70여종에서 57.1% 증가해 현재는 약 1100여종의 PB 및 자체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세븐일레븐의 PB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3.1%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인가구 등 추세를 살피며 편의점 시장을 추측해 상품을 개발해 내놓고 있으며 특히 나홀로족을 위한 도시락, 간편식 등 식사대용의 제품에 있어서 싸면서도 질 좋은 제품으로 혜리도시락이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PB상품으로 식품 외에 화장품부터 완구제품까지 내놓고 있다. CU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키덜트족을 겨냥해 PB블록 장난감을 내놨다. 키덜트족은 편의점의 주요 고객이기도 한 20~30대로 이들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편의점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선보였다.

각 편의점들은 PB상품을 넘어 각 사의 편의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1인가구가 증가하고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CU와 세븐일레븐은 택배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의 편의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반영 200~300m 이내에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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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현재 상권별로 4군데 매장에서 작년 12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사무실 밀집한 강남, 주택거주지역인 목동, 복합상권인 명동 그리고 공릉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부터 제공해오던 현금 입출금, 티켓 판매, 공공요금 수납,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등은 일반화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각 지역별로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1인가구를 위한 ‘편의’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 식품이나 생필품을 사는 곳을 넘어 회의실, 카페 등의 공간적인 기능도 결합해 영역을 넓히고 있다.

GS25는 자체 상품을 넘어 GS25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편의서비스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대학가 주변 매장에 키오스크복합기를 사용해 컬러프린트, 컬러복사, 팩스, 주민등록등복 출력, 토익성적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 5월에는 어플리케이션과 인화 전용 키오스크를 활용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고객이 직접 인화할 수 있는 무인 사진인화서비스를 시작했다.

CU는 회의를 할 수 있는 미팅룸을 운영하거나 대학가에는 카페 형식의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이태원프리덤점 같은 경우 밤 유흥문화가 많은 지역임을 고려해 짐을 맡길 수 있는 편의점 옆 공간 사물함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직장인들이 많은 강남에 도시락카페 형식으로 운영해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작년 12월 KT강남점을 카페형편의점으로 1층은 매장, 2층에는 안마기, 회의실 등 다양한 편의공간을 제공하는 복합편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명동에 위치한 도시락카페 2호점은 ‘창조경제 편의점’으로 ICT 솔루션을 통한 스마트한 공간으로 만들어 테이블에 스크린을 설치해 먹으면서 웹서핑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편의점은 향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각 편의점 업체들은 아직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편의점 시장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구축해 나가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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