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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농촌 비만 노인 훌쩍 ↑…‘식생활·건강’ 개선 나서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입력일 : 2015-10-02 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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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노인 비만 유병율, 13년 새 2배 가까이 뛰어
▲식생활·건강 개선 시범사업(그림=농식품부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부터 농촌고령자를 대상으로 식생활교육, 운동프로그램 및 농식품 제공이 함께 이루어지는 ‘식생활·건강 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고령자의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 독거노인 증가, 각종 질환 등으로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2012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65세이상 영양섭취 부족자는 전체의 15.6%에 달했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독거 가구 비율이 도시에 비해 높고, 식품을 조달할 수 있는 상점이 부족해 절임류,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 주를 이루고 있어 고령자 중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2007∼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읍·면 지역 노인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은 21%에 이르렀다.

아울러 불균형한 식단으로 인해 농촌지역 노인 비만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998년 농촌 노인 비만 유병율은 18.7%에서 2012년 33.1%로 훌쩍 뛰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촌 노인의 건강·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양평군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3개월간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복합적인 농촌노인 식생활·건강 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총괄조정 및 식생활교육은 농식품부가 담당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지역보건소는 운동, 건강교육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농협, 풀무원, 낙농진흥회, 양계협회에서는 기부형태로 농촌 노인에게 부족한 단백질류 농식품을 제공한다.

농식품부에서는 식생활교육 전문 강사가 정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해 올바른 식단구성법, 식습관병 예방을 위한 식생활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주민·자원봉사자들을 마을별 식생활관리사(조리)로 지정해 주 2~3회 마을회관 등에서 민간에서 기부한 농식품을 조리하거나 밑반찬을 마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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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역보건소는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동강습, 신체기능측정, 건강캠페인 등 건강백세 운동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하여 노인 신체기능 저하방지 및 노인성 질환 예방을 담당한다.

농식품부 허태웅 유통소비정책관은 “식생활교육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기초로 한 식습관을 확산하여 고령화·생활습관병 증가로 인한 각종 사회적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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