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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무항생제 우유·분유’ 항생제 검출 일반우유와 차이 없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입력일 : 2015-09-13 14: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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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의원, 소비자 웰빙심리 자극하는 업계 뻥튀기 홍보 지적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무항생제 우유’의 항생제 검출 농도가 일반우유와 별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無’ 표시 우유·분유 제품의 광고가 소비자의 웰빙 심리를 자극하며 일반 우유·분유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P사의 무항생제 우유는 100ml당 480원, 일반 우유는 100ml당 354.8원이었고, 무항생제 인증 마크가 붙은 A사의 프리미엄 우유는 288.7원인데 비해 일반 우유는 231.3원이었다고 13일 밝혔다.

유기농 마케팅이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인 분유는 무항생제 제품이 100g당 4933.3원인 것과 비교해 일반 분유는 4400원이었다. 이렇듯 무항생제 제품은 일반 제품과 크게 35.3%까지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조 의원은 “무항생제 인증우유는 일반 젖소보다 항생제 사용기간을 조금 더 줄이는 것뿐이지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낙농업체라고 해도 집유를 하기 전에 일반 젖소보다 휴약기간을 두 배 길게 두기만 하면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일반 농가와 동일하게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무항생제 우유와 일반 우유가 다르지 않다.

양승조 의원은 “무항생제 인증 우유와 일반 우유는 모두 보건복지부가 정한 잔류허용항생제 2종(페니실린G 0.004ppm, 옥시테트라싸이클린 0.1ppm 이하) 외 다른 항생물질이 검출 되서는 안되기 때문에 무항생제 우유와 일반 우유의 안정성 측면은 동일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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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중에서는 무항생제 우유가 일반 우유보다 안전성 측면을 강조하며, 비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승조 의원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식품판매광고가 성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약처는 ‘무항생제 인증’이 농림식품부 소관이라며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식약처가 소비자의 오해를 일으키기 쉬운 제도를 점검하지 않은 채 제도를 개선하지 않은 것은 업무태만”이라고 비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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