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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세계 ‘비디비치’ 올해도 적자는 현재 진행형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5-09-08 09: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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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구조조정 단행…적자폭 줄였지만 ‘여전히’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품은 비디비치코스메틱이 4년째 적자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쳐 보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올해도 적자는 현재 진행형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디비치코스메틱은 매출 33억원을 거둬들이며 올 상반기를 마감했다.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난 규모다.

그나마 다행히 부실했던 점포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25억원에 달했던 영업손실은 10억원으로 축소되고 당기순손실도 11억원 개선돼 16억원으로 그 손실 규모가 줄었다.

2012년, 메이크업아티스트 이경민 씨가 론칭한 색조 브랜드 비디비치를 품에 안은 신세계인터내셔날. 거듭되는 손실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실제로 비디비치코스메틱 매출은 2년 새 4배 불어나며 지난해 매출 105억원에 깃발을 꽂았다. 하지만 영업손실만 62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30억원을 웃돌던 매출이 20.5% 주저앉으며 하락의 기운이 맴돌았다.

인수 당시 25.09%에 달했던 부채비율도 이듬해 1822.80% 까지 불어나더니 지난해에는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33억원에 이르며 자본잠식 상태로 접어들었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유상증자를 통한 수혈을 통해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부었다.

계속되는 적자진통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내린 처방은 점포 구조조정 이었다. 수익성이 저조한 저효율 점포를 대상으로 정리에 나서며 덩치는 줄이고 내실을 다지는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면세점을 포함한 18개 매장을 운영하던 것을 올해 14개로 축소하며 부실 점포를 털어버린 것이다.

홈쇼핑 전용 브랜드인 ‘터치 바이 이경민’도 올해부로 과감히 접었다. 론칭 2년 만이다. “홈쇼핑은 매출 볼륨을 키우는 역할을 하며 몸집 불리기에는 적합하나 수익이 그만큼 부응하지 않기에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화권 큰 손 고객을 모시기 위한 해외사업에도 무게를 둔다는 방침이다. 올 2월 홍콩에 있는 DFS의 T갤러리아에 입점하며 매장을 5개로 확대했고 올 하반기에는 추가 오픈을 두고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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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에 일각에서는 우려도 속속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력할 만한 스타상품이 메마른 상황이라 실적을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속단하기는 아직 어려운 부분이나 히트상품의 부재가 지속된다면 희망적이진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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