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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만 본인은 모르는 ‘이것’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입력일 : 2015-08-12 0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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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지속될 경우 수면 무호흡으로 이어지기도
▲코골이는 본인은 잘 알지 못하지만 주위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질환이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주부 최모(여·40)씨는 얼마 전 잠든 큰아이의 방에 들어갔다가 이상한 소리에 놀라 잠든 아이를 깨웠다. 알고 보니 아이가 코를 고는 소리였던 것.

이처럼 코골이는 본인은 잘 알지 못하지만 주위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흔히 그 심각성에 대해선 인지하고 못하고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코골이는 수면 중에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호흡곤란이 생기고 산소 부족이 지속화되면 수면 무호흡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골이란 코와 기관까지 연결해주는 공간인 상기도가 좁아지면서 숨을 들이마실 때 상기도 연부조직과 공기가 마찰을 일으키면서 내는 거친 소리이다.

특히 음주 혹은 수면제나 신경안정제 등의 약물 복용, 신체가 피곤한 경우에는 이런 근육들의 긴장도가 더욱 떨어지게 돼 코를 안 골던 사람도 술을 마신 후에나 피곤한 경우에 코를 골게 되는 경우가 있다.

비만으로 인해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의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에도 목 안의 공간이 줄어들고 상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목이 짧고 굵은 사람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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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은 잠결에 자신의 코고는 소리를 들을 만큼 숙면을 취하지 못해 자주 잠에서 깨기 때문에 적정 수면시간을 지켰다고 해도 이 사람들은 잠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된다.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했으니 낮에 활동하는 데 당연히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결국 항상 졸리고 머리가 무거우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태가 반복된다.

또한 코골이의 증상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부정맥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좌심실부전 ▲폐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는 “코골이는 코에 여러 가지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호흡이 곤란하다는 신호”라며 “심할 경우 심혈관계와 지능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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