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어린이 양손 이식수술 성공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8살 아이가 세계 최초로 양손 이식을 받은 아이가 되었다.

1일 필라델피아소아병원 의료팀은 Zion 이라는 이 아이에 대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몇 년간의 훈련과 몇 달 동안의 적응 기간을 통해 아이가 정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의료팀은 성인에서 최초의 양 손 이식 수술을 수행한 바 있는 바 당시 경험이 아이에서 이 같은 복잡한 시술을 시도할 계획을 수립할 기초를 제공했다.

Zion Harvey 라는 아이는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바 있지만 중증 감염을 앓은 후 몇 년전 양손과 발을 절단했다.

연구팀은 "이 아이가 몇 년전 신장이식수술을 받아 이식거부억제 약물을 복용한 바 있어 이번 수술에 적합한 아이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