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발 안 듣는 '장티푸스' 전 세계 퍼지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장티푸스의 슈퍼박테리아형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H58 이라는 세균의 단일 패밀리에 의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개국의 74명의 연구팀이 관여 '네이쳐유전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992-2013년 사이 63개국에서 수집된 1832종의 Salmonella Typhi 게놈을 서열화한 바 이 중 47%가 H58 에서 유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H58 이 25-30년 전 남아시아에서 출현 남동아시아와 서아시아,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 그리고 피지로 퍼졌으며 최근 아프리카 여러국가에서 보고되지 않은 H58 전염이 증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장티푸스가 장티푸스 균종이 섞이고 사람에서 사람간 전파됨에 따라 세균이 새로운 내성 유전자를 집어냄으로 인해 유발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