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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요리 대결 프로그램 열풍 따라, 수입소스·향신료도 훈풍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5-04-06 16: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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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조미료 매출 줄고, 수입 소스 늘고
▲직접 조리하는 쿠킹족이 늘면서 수입 조미료 관심이 급증했다(사진=롯데마트 제공)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우리 식탁이 이색 수입 소스와 향신료로 물들었다.

6일 롯데마트가 올해 3월 누적 집계한 수입 조미료 매출에 따르면 ‘수입 소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수입 향신료’는 59.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통 조미료인 ‘간장’이 9.8%, ‘고추장’ 10.2%, ‘된장’ 6.5%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는 최근 세계 각국의 요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요리 대결 프로그램 열풍으로 수입 조미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세계 음식에 대한 경험이 늘면서 가정에서도 직접 조리해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 수입 소스, 향신료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수입 소스’ 가운데 중국식 소스로 국물·찜 요리에 어울리는 ‘이금기 굴 소스’매출 신장률이 무려 102.5% 뛰며 1위를 차지했다. 일본식 간장 소스인 ‘쯔유’도 91.2% 신장하며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미국 ‘A1 스테이크 소스’, 중국식 장류 ‘두반장’ 등이 인기 상품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태국 월남쌈 소스, 미국 스파게티 소스 등 인기 품목이 한정적이었던 데 반해, 올해는 종류와 수입 국가가 한층 다양해졌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수입 향신료’ 매출 역시 성장 흐름을 타고 있다.

대표적으로 ‘바질’이 23.4%, ‘월계수잎’ 10.7% 신장했고, 특히 ‘피클링 스파이스’가 80.4%, ‘파슬리’ 97.8%, ‘블랙 페퍼’ 121.1%로 크게 신장했다.

수입 조미료 매출 비중은 3년 전만 해도 조미료 전체 중 5%에 불과했으나, 올해(1~3월)는 15% 가까이로 비중이 늘었다.

수입 이색 소스와 향신료가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이와 궁합이 맞는 관련 요리 재료 상품들도 덩달아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파스타 면’이 59.1%, ‘버터’ 31.0%, ‘수입 치즈’ 38.5% 신장했고, 발사믹 소스와 어울리는 수입 채소로 ‘아스파라거스’ 211.5%, ‘샐러리’ 42.2%, ‘비트’ 121.6%, ‘케일’이 91.3%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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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입 연어’ 역시 샐러드 외에 스테이크 용으로도 인기가 높아지며 26.2% 신장했고, 조리하기 간편한 ‘연어 통조림’도 17.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늘린 20여개 국가, 200여개의 수입 소스, 향신료를 선보이고 있으며, 수입 상품존을 구성해 각 상품마다 요리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입 조미료 상품을 적극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임현섭 롯데마트 조미MD(상품기획자)는 “최근 가정에서도 세계 요리를 직접 조리해 즐기는 수요가 늘며 수입 조미료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에 맞춰 관련 상품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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