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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도서정가제 시행 100일…“책값 거품 빠져” 전년대비 4.2% ↓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5-03-03 11: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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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습참고서 최종 판매가격 인상률 예년 수준 유지
▲평균정가 변화 추이(표=교보문고 제공)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신간도서의 최종 판매가격이 평균적으로 하락해 책값 거품이 빠지면서 도서 가격의 안정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도서정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서정가제 시행 100일을 맞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출판시장의 변화추이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신간 단행본의 평균정가는 1만8648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출간된 유사 도서들의 평균정가인 1만9457원보다 4.2% 하락한 수준이다.

출간 도서의 종수는 전년도 보다 7.9% 줄었지만 개정된 도서정가제 시행 직후, 출판사들이 시장상황을 관망하던 한 달간의 감소폭 20%와 비교했을 때 시간이 지나며 발행 종수도 점차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베스트셀러 20위 권 내에 신간이 90%나 포함, 발간된 지 오랜 시간이 경과해 싼 가격으로 팔리던 도서가 주종을 이루던 이전 사례와 비교했을 때 “책이 가격이 아닌 가치로 평가받는” 도서정가제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또한 출간 18개월이 경과한 구간에 대한 기존 도서 재정가도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도서정가제 이후 5003종이 재정가를 신청, 재정가 이전의 4만6356원보다 평균 54.8% 인하된 2만964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새롭게 도서정가제 대상에 포함된 초등 학습참고서는 주요 4개 출판사의 전체 학년 세트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 2015년 1학기 참고서 최종 판매가격의 인상률이 직전 학기 대비 3.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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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예년수준인 3∼5% 인상폭이나 이미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이었던 중학교 참고서의 인상률 4.2% 및 고등학교 참고서의 인상률 1.7% 등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수치다.

문체부는 “올해 1학기 초등학습참고서의 가격 안정화에 근접했다고 판단, 2학기 학습참고서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자율도서정가협의회, 소비자시민모임 및 대한어머니회, 출판사 등과의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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