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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NH투자증권 “KT&G, 경쟁사 담뱃값 인하…점유율 하락 위험”
올해 시장점유율 59.7% 하락 예상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5-01-14 12:14:38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KT&G에 대해 담뱃값 인상에 따른 가격 소구력 상실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할 위험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립모리스가 주력 브랜드의 가격 변경 신고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해 KT&G에 부정적인 이벤트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필립모리스는 ‘말보로’와 ‘팔리아멘트’ 소매 판매 가격을 4700원에서 4500원으로 내리는 내용의 가격 변경 신고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앞서 BAT도 ‘뉴 던힐’의 가격을 4500원으로 결정했다.

경쟁사들이 판매량 방어에 초점을 두고 시장 점유율에 초점을 둔 경쟁 전략으로 선회했고, 이에 따라 KT&G는 2011년 이후 누려왔던 경쟁사 대비 가격 소구력을 상실하게 됐다고 한 연구원은 평가했다.

실제로 KT&G의 점유율은 시장 개방 이후 2010년 58.5%까지 줄곧 하락하다가 경쟁 브랜드의 가격 인상 이후 상승 반전해 최근 약 62% 수준까지 회복했다.

한 연구원은 “이 같은 현상은 가격 차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층이 존재한다는 방증이고, 이번에는 반대 현상, 즉 KT&G의 점유율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KT&G의 2015~2016년 시장 점유율 가정을 기존 62.7%, 63.0%에서 각각 전망치를 59.7%, 59.2%로 변경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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