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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4년째 적자 꼬리표 단 더샘… 속썩는 한국화장품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5-01-03 09: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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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샘, 4년 평균 영업손실만 120억원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한국화장품이 사옥까지 팔아가며 더샘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4년째 ‘적자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화장품은 올 3분기 매출 5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5% 늘어난 규모다. 영업손실도 20억원 가량 줄어든 63억원으로 마감하며 그나마 형편이 폈다.

한국화장품은 지난 4년 간 연평균 160억원을 넘나드는 영업손실로 진통을 겪어왔던 터라 올해 실적 개선은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한 단계 높였다. 특히 올해는 100억원을 밑도는 영업적자가 전망돼 굳었던 표정이 살짝 풀린 모습이다.

더샘 역시 매출이 25.1% 향상된 299억원, 당기순손실도 111억원에서 71억원으로 40억원 감소하며 3분기 실적에 깃발을 꽂았다.

더샘 관계자는 “현재 151개 매장을 운영, 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장수가 25% 늘었다. 내년에도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나 중심 상권 위주의 매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도 홍콩 추가 매장과 신규 국가인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도 오픈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표면적으로는 적자이나 수치상으로 성장 흐름을 타고 있다. 매장 당 효율은 매출 전체의 성장률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2010년 사활을 걸고 브랜드숍 ‘더샘(the SAEM)’을 탄생시킨 한국화장품. 론칭 첫 해 46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인 더샘은 이듬해 매출을 207억원까지 끌어올렸고 성장 흐름에 탄력을 받아 2012년 347억원의 매출이라는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3년 만에 7.5배로 몸집 불리기에 성공한 듯 보였으나 지난해 상승세가 꺾여 매출은 332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도 매년 100억원대를 웃도는 수준을 오락가락 하며 적자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론칭 당시 매출의 3배가 넘는 판매·관리비를 지출한 더샘이 지난 4년 간 쏟아 부은 판관비만 1025억원에 달한다. 전체 매출(932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더샘은 모회사인 한국화장품에게까지 타격을 가하며 적자의 위기로 몰아넣었다.

더샘 론칭을 기점으로 한국화장품은 매년 평균 16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은 물론, 지난해 매출 700억원 선을 넘지 못한 채 뒷걸음질 치며 정체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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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자본금 80억원의 한국화장품 결손금은 174억원에서 461억원에 이르렀고, 부채비율도 분할 당시 57%에서 지난해 355.77%까지 순식간에 불어났다.

한국화장품이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꺼내 든 카드는 사옥 매각.

한국화장품은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서린빌딩(당사지분율 56.16%) 회사 소유분의 구분건물 및 대지권을 837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대구 동인동 소재 대구지점 사옥도 57억원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차입금의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말에는 더샘의 재무구조 목적으로 670억원을 출자전환하기도 했다.

화장품 시장 판도에 뒤늦은 대응 탓에 수년 째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업계 일각의 시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브랜드숍의 후발주자로 더샘을 내세운 한국화장품의 뒤늦은 행보가 적자로 이끌었다”며 “‘어반에코 하라케케’ 라인 이후 스타상품의 부재도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꼽힌다”고 진단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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