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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수년째 ‘적자’ KT&G 화장품사업…내년엔 흑자 전환?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5-01-04 10: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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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라이프앤진 영업손실 1/3 수준으로 줄어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화장품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KT&G가 수년째 적자의 늪에 빠져 있다. 다행히 손실폭은 축소됐지만 여전히 ‘적자’라는 꼬리표가 발목을 잡고 있다.


프리미엄 홍삼화장품 ‘동인비’를 품고 있는 KGC라이프앤진은 올 3분기 누적 매출 3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7.4% 늘어난 규모다. 영업손실은 131억에서 48억으로 1/3 수준으로 줄었다.

2010년 말 설립된 KGC라이프앤진은 화장품 사업군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한방화장품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화장품 브랜드숍이 화장품 시장을 포진하고 있던 터라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 당기순손실만 4년째다.

2011년 당시 200억원에 달하던 매출은 이듬해 570억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하며 성장 가능성을 높였지만 지난해(358억원) 37.2% 하락의 쓴 맛을 경험했다. 하지만 306억원의 순손실은 지난해 200억원을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진데 이어 올 3분기 현재 55억원까지 줄었다.

KT&G 관계자는 “출범한지 3년 된 신생기업으로 초기 사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비용 집행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지분 60% 인수를 통해 KT&G 화장품 사업단에 합류하게 된 소망화장품 역시 표정이 그리 밝지 않다.

533억원의 매출 기록과 43억원의 영업손실로 올 3분기를 마감한 소망화장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이 9.0%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18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것을 감안하면 손실폭이 118억원 줄어 그나마 다행인 눈치다.

지난해 20억원을 들여 공장을 세우는 등 손실이 불어났으나 올해는 원가율과 가동율 개선 등 영업 효율 극대화를 통해 지난해 보다 적자폭이 축소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지만 소망화장품은 인수 전보다 형편이 더 쪼그라들었기에 안도하기는 이르다.

인수 직전 해인 2010년만 해도 1220억원의 매출과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던 소망화장품이 이를 기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을 이어가며 3년 만에 매출은 35.4% 줄고 영업손실도 183억원으로 불어났다.

회사 측은 브랜드 강화 등을 통해 성장기반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흑자 전환을 전망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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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관계자는 “KGC라이프앤진은 올해 프리미엄 유통채널 확대 및 화장품 브랜드력 강화를 통해 성장기반이 구축되면서 영업손실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망화장품도 변화된 시장 환경에서 새로운 사업전략의 추진 필요성에 대해 인지해 경영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영업 손실이 축소됐다. 2015년에는 신규 히트 상품 및 유통채널 강화,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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