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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칼럼] 얼굴 주름의 시작인 '눈가'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입력일 : 2014-12-07 09: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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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곤 교수/ 건국대병원 성형외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전신적으로 노화현상이 진행이 되겠지만 특히 얼굴은 어떤 것으로도 가릴 수가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노화에 가장 쉽게 노출이 되고 동시에 가장 신경이 쓰이게 되는 부분이다.


얼굴에 나타나는 노화의 증상으로는 피지선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교원질과 탄력 섬유의 퇴행으로 인해 탄력성이 감소하면서 잔주름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피부를 심부조직에 연결하는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중력으로 인한 조직의 쳐짐현상이 심해지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피하지방, 특히 볼 부위의 위축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은 주름과 관련된 부분일 것이다.

그러면 얼굴에 나타나는 주름에는 어떠한 형태가 있을까.

얼굴의 주름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분류되는데 첫 번째는 피부의 교원섬유와 탄력섬유의 위축으로 인한 피부의 잔주름, 두 번째는 얼굴의 표정 근육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표정주름, 세 번째는 중력의 영향으로 조직이 아래로 쳐지면서 발생하는 중력 주름이 얼굴의 대표적인 주름들이다.

이런 주름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 상호간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주름이 생기게 되고 눈에 더 띄게 된다.

얼굴의 주름은 어디에서 제일 먼저 시작을 할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눈가부터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다. 눈가의 주름이 먼저 발생하는 이유는 눈가의 피부가 우리 몸에서 가장 얇을 뿐만 아니라 피부 아래의 심부조직(예를 들면 뼈나 인대 같은)에 비교적 느슨하게 붙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재미있는 것은 눈가에서 전술한 세 가지의 주름이 관찰된다는 것이다. 눈꺼풀의 잔주름과 함께 양쪽 눈가의 ‘까마귀 발 주름’이라고 불리우는 표정주름, 중력에 의해 발생하는 눈과 코 사의의 고랑이나 눈꺼풀의 쳐짐현상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주름이 눈가라는 한정된 부위에서 모두 볼 수 있다.

그러면 이렇게 다양한 눈가의 주름은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가 있을까.

여러 형태의 주름이 존재하는 것만큼이나 이를 해결하는 데에는 명확하게 '이것이 좋다'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시술 및 수술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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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눈꺼풀의 잔주름은 레이저 박피술이나 안검성형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레이저를 통해 진피 내의 교원섬유와 탄력섬유를 재배열함으로써 피부가 탄력 있고 탱탱해지는 것이다. 다만 레이저 시술 후에는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외부 출입을 가능하면 삼가야 한다. 또한 안검성형술로 늘어난 피부를 당겨준다면 잔주름도 함께 교정될 수 있다.

눈가에 위치하는 '까마귀 발 주름'은 보톡스 주사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주름이 심한 경우에는 필러와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보톡스 만으로도 해결할 수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늘어져서 위 눈꺼풀이 쳐지고 아래 눈꺼풀이 불거져 나오는 경우에는 안검성형술이 불가피하다. 이런 경우는 늘어지고 쳐진 피부 및 근육을 절제해주고 불거져 나온 눈가의 지방을 절제해 주거나 주변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젊어보이게 할 수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눈썹의 위치도 매우 중요한 데 눈썹도 함께 아래로 쳐져 있는 경우에는 이마거상술을 시행하는 것도 고려를 해야 한다.

안검성형술은 수술이라는 점 때문에 환자들이 망설일 수가 있고 약 한 달 정도 붓기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효과가 영구적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지기 때문에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또 하나의 증상은 지방의 위축을 들 수 있다. 지방의 위축은 어느 특정부위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서 나타난다. 따라서 눈가에서도 지방의 위축이 나타나게 되는데 눈꺼풀이 쑥 들어가 보여서 인상이 초췌하고 어두워 보일 수가 있다.

이렇게 눈꺼풀이 쑥 들어가 보이는 경우 안검성형술로 만으로는 교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서는 자가 미세지방이식을 함께 시행함으로써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주름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결국 주름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다. 주름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피부에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주고 표정근을 풀어주는 맛사지를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은 피부의 노화를 가속화하므로 노출부위의 자외선 차단제 도포하는 것이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 주름의 형성을 예방할 수 있다. 스트레스나 흡연, 과도한 다이어트 등을 피하면서 적절하게 운동을 하면 피부에 탄력을 부여함으로써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사진 및 약력 = 건국대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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