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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과체중·비만 연관 암 매 년 50만건 발병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4-11-28 06:26:28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연간 약 50만건 가량의 새로 발병하는 암이 높은 체질량지수와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제암리서치에이전시 연구팀이 '란셋종양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발병하는 모든 암의 3.6%가 높은 체질량지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가 높은 것은 식도와 대장, 직장, 신장, 췌장, 담낭, 유방, 난소, 자궁에 영향을 미치는 암 발병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바 2012년 이후 자료를 살핀 이번 새로운 연구결과 전 세계적으로 발병하는 암의 3.6%가 높은 체질량지수와 연관이 있으며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암이 후진국 보다는 선진국에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아 2012년에만 11만1000건의 새로운 비만 연관 암이 발병해 전 세계 비만 연관암의 23% 가량을 차지했다.

유럽 역시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암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유럽이 전체 새로운 유럽내 암 발병건의 6.5% 를 차지했다.

반면 아시아에서는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암 발병건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중국의 경우에는 전체 암 발병 건의 단 1.6%만이 비만이나 과체중으로 인해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별로는 남성의 경우에는 체코, 요르단, 영국, 말타가 각각 새로운 암 발병 건의 5.5%, 4.5%, 4.4%, 4.4%가 암이나 과체중으로 인해 발병해 가장 높았고 여성의 경우에는 바바도스와 체코, 푸에르토리코가 각각 12.7%, 12.0%, 11.6%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 보다 여성들이 비만이나 과체중 연관 암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자궁내막암, 대장암, 유방암이 여성에서의 체질량지수가 높아 발병하는 암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신장암과 대장암이 66%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체중 조절이 과도한 체중과 연관된 높은 암 발병율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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