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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글자가 휘어지고 뭉개져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입력일 : 2014-11-05 06: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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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예방 위해 고혈압, 고지혈증 등 잘 조절해야
(사진=메디컬투데이 DB)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고령화와 더불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최근 급증세에 있는 황반변성. 이는 노인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만일 곧은 선이 휘어지거나 끊어져 보인다거나 글자가 뭉개지거나 지워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황반은 눈의 기능 중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 중 가장 중요한 부위로 이곳에 변성이 생기면 가장 주요하게 봐야할 중심 부위를 못 보게 된다.

황반변성은 눈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기관인 황반이 ▲노화 ▲유전적인 요인 ▲독성 ▲염증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되고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기도 하는 질환이다.

이는 노화가 원인인 경우 외에도 근시와 관련해 발생하는 ‘근시성 황반변성’과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황반변성’, 유전적 망막질환들과 관련된 황반변성 등이 있다.

급성 황반변성의 경우에는 정상 시력이 수개월 만에 손가락 개수만 겨우 셀 수 있을 정도로 급격히 저하된다.

증상은 시야가 흐리고 어둡게 보이며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굽어져 보이고 중심부 시야에 어느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때문에 이는 조기에 발견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하는 것이 시력을 살리는 데에 가장 중요하며 황반변성이 연령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만큼 나이가 많고 근시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 정기적 안과 검진과 자가 시력 체크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국대병원 안과 김형찬 교수는 "만 50세 이상에서 나타나는 연령 관련 황반변성이 가장 흔한데 이는 건성과 습성으로 나눠진다"고 말했다.

이어 "신생혈관이 생기기 전 단계인 건성은 고용량 비타민 등 약물 치료를 시행하고 신생혈관이 생긴 후인 습성의 경우 요즘은 항체 주사가 가장 보편적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예방을 위해 위험인자로 알려진 흡연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비만 등을 잘 조절하고 또 다른 위험인자인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나 챙이 있는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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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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