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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모레퍼시픽 자매경쟁…‘뛰는’ 이니스프리, ‘뒷걸음질 치는’ 에뛰드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4-09-10 07: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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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할인 축소 정책’, 다른 ‘실적’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아모레퍼시픽 한 지붕 안에서 언니 동생 간의 자매싸움이 한층 격해졌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매출 2218억원, 영업이익 441억원으로 올 상반기를 마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2%, 51.5% 늘어난 규모다.

반면, 에뛰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하며 전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매출은 11.5% 떨어진 1540억원으로 미끄러졌고,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상반기 183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46억원으로 1/4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에뛰드와 이니스프리, 언니 동생 간의 자매싸움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스킨푸드를 밟고 3위로 올라선 에뛰드는 한시름 놓는가 싶더니 이니스프리 라는 생각지도 못한 상대를 만나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이것은 바로 한 집안 두 브랜드의 치열한 자매싸움이었다.

당시 둘 간의 격차는 743억원. 하지만 매년 이니스프리가 60%를 웃도는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가파른 외형 성장 그래프를 그려나가며 에뛰드를 압박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급기야 매출이 44억원까지 좁혀졌다.

이후 이니스프리는 올 1분기부터 매 분기 10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 기록을 세우며 화장품 브랜드숍 신화인 미샤를 제치고 2위 자리에 당당히 깃발을 꽂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한 지붕 아래 두 브랜드숍의 집안싸움을 두고 일각에서는 에뛰드의 제품 경쟁력을 논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할인 축소 정책’을 실적 개선 타개책으로 삼았다. 세일경쟁으로 출혈사태를 촉발한 현 화장품 브랜드숍에서 생존의 길로 이 같은 정책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이 정책은 이니스프리에만 주효했다. 브랜드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에뛰드는 실적이 개선되기는커녕 이로 인해 국내 전 경로 매출의 부진을 겪고 있다.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최근 화장품 브랜드숍은 OEM·ODM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실제로 제품의 질은 우위를 가리기 어렵다. 제품이 평준화 된 셈이다. 이렇다 보니 색조 장사에 주력하는 에뛰드 로서는 스타상품도 메말라 매력이 감소됐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뛰드가 특히 올해 시장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이렇다 할 스타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니스프리가 자연주의 콘셉트인 ‘천연 미네랄’ ‘에코’ 등을 강조한 색조 라인을 강화하면서 에뛰드의 색조 경쟁력을 잠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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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니스프리는 그린티라인, 화산송이, 삼나무 등을 내세운 주요 상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전 경로에서 매출이 고성장 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자연주의 이미지를 입힌 색조라인을 강화하면서 차별성을 두고 있다.

특히 일상에서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리얼웨이 캠페인’을 통해 메이크업 라인을 강화하고, 패션아이템과의 접목을 통해 뷰티 트랜드를 선도했다.

반면, 에뛰드는 할인 축소 정책 영향으로 국내 전 경로 매출이 부진을 겪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해외 에이전트와의 거래 축소로 수출 매출이 감소했다. 더불어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로 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브랜드력 강화를 통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면 실적 반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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