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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서울 아르바이트 평균시급 5890원…강남구 6148원
메디컬투데이 우푸름 기자
입력일 : 2014-09-01 12: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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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성균관대 주변 6624원 가장 높아
▲서울시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사진=서울시 제공)

[메디컬투데이 우푸름 기자]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589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는 알바천국·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알바천국사이트에 등록된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04개 업종, 69만942건에 대해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지난해 상반기(5543원)보다 347원 올랐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별 평균시급을 비교해 보면 강남권역(11개 자치구) 평균시급은 5910원, 강북권역(14개 자치구)은 5874원이며 특히 ‘강남 3구’의 평균 시급은 6012원으로 타 강남권역보다 102원, 강북권역과는 138원이나 차지가 났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6148원으로 시급이 가장 높았고 ▲동대문구 6085원 ▲종로구 6067원 ▲양천구 5991원 ▲영등포구 5990원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평균시급 상승 이유를 올해 최저임금이 지난해 4860원에 비해 350원 오른 5210원이 되면서 그 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가 주변 평균 시급은 5987원으로 서울 전체보다 97원 높았으며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대학가는 성균관대학교(6624원) 주변이 차지했다. 다음은 서울교대 6068원, 홍익대 6062원 순이었다.

전체 104개 모집 업종 중 상위 20개 업종, 총 58만3320건을 분석한 결과 아르바이트<최다 모집 업종>은 ‘음식점’으로 6개월 간 총 9만8335건(16.9%)의 공고를 냈다. 그 뒤는 ▲편의점(7만7735건, 13.3%) ▲패스트푸드(6만7136건, 11.5%) ▲일반주점·호프(5만6529건, 9.7%) ▲커피(2만9234건, 5%) ▲레스토랑(2만8012건, 4.8%)이 이었다.

특히 음식점 등 상위 5개 업종이 59.5%에 해당하는 34만7272건의 공고를 낸 점이 눈에 띈다.

공고수가 많았던 20개 업종의 시급은 ▲영업·마케팅(7895원) ▲고객상담(7373원) ▲배달(6474원) ▲전단배포(6229원) ▲일반주점·호프(6041원) ▲사무보조(6040원)순이었다.

공고 수 상위 40개 업종까지 확대해보면 ‘영화·공연·전시’가 7908원, ‘아웃바운드TM’이 7649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았던 음식점의 시급은 5959원으로 상위 20개 업종 평균 시급 5990원보다도 31원이나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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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지난 6개월간 총 10만4377건(15.1%)으로 아르바이트 구인공고를 가장 많이 냈다. 서초구가 5만3145건(7.7%), 송파구가 4만3363건(6.3%)으로 이른바 강남3구에서 뽑는 아르바이트생이 전체의 29.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6.7%보다 2.4% 늘어난 추세로 강남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채용이 많은 지역은 ▲중구(4만238건, 5.8%) ▲종로구(3만9184건, 5.7%) 채용공고수가 제일 적은 곳은 지난해 하반기 분석과 동일한 ‘도봉구’로 강남의 1/10에도 못 미치는 8139건(1.2%)이었다.

아르바이트 모집연령은 ▲20~24세 82.9%(36만1182건) ▲15~19세 11.6%(5만298건) ▲25~29세 3.9%(1만6900건)이었다.

서울시는 “15~29세 청년층 비율이 98.4%로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청년층들은 근로계약이나 처우 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아르바이트생을 대상 교육 강화하고 권리보호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이력서 분석을 통해 연령대별 선호 직종을 살펴본 결과 10대는 음식점> 편의점> 패스트푸드 업종을 선호했고 20대는 사무보조>카페>커피전문점 순이었다. 30대도 20대와 마찬가지로 사무보조업무를 선호했으며 다음이 자료입력·문서작성>고객상담 순이었다.

10대의 음식점(시급 5959원), 편의점(시급 5397원) 선호는 직무, 일자리만족도 보다는 상대적으로 공고수가 많아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공고수가 많은 업종은 상대적으로 노동환경이 좋지 않거나 업무 강도가 높고 급여가 적어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고 10대 선호 업종과 공고수가 상위 3개가 동일한 것에 주목, 청소년들이 열악한 근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기초로 올 하반기에는 아르바이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청년 근로자들이 적정한 임금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아르바이트 고용기업·사업주단체와 함께 캠페인, 청소년대상 노동법 교육, 무료건강검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아르바이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편의점협회 ▲한국프랜차이즈 협회등과 협약을 맺고 해당 기관의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노동법 교육을 지원하고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우푸름 기자(pureum@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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