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약” 허위·과대 광고한 식품업체 적발

특정 질병에 효과 있는 것처럼 광고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성장기 뼈 형성 촉진 등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일간지 등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하는 (주)한국씨엔에스팜의 ‘롱키원골드’와 (주)굿씨드의 ‘정가진 키노피업 플러스’ 2개 제품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롱키원골드’는 ‘성장기 뼈 형성 촉진 및 골다공증 예방’ 등 특정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했고, ‘정가진 키노피업 플러스’는 뼈 성장과 골다공증 치료 또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과대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이 키 성장에 도움을 주거나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으나 상기 제품은 과학적으로 효능·효과가 입증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서 이와 유사한 형태로 광고하는 제품을 구매할 경우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인터넷 사이트, 일간지 등을 통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허위 과대 광고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광고하는 식품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며, 위반 제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 광고주에 대한 고발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정정보도문]

본지는 지난 8월 1일「“키 크는 약” 허위·과대 광고한 식품업체 적발」제하의 기사에서 식약처가 성장기 아동의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굿씨드의 ‘정가진 키노피업 플러스’ 제품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굿씨드’는 해당 제품을 OEM 방식으로 제조한 업체일 뿐, ‘정가진 키노피업 플러스’ 광고와 관련해 적발되거나 조사받은 사실이 없고, 해당 제품의 허위 광고와 관련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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