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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체외충격파 이용한 심질환 치료, “효과 있으나 안정성은?”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
입력일 : 2014-07-23 08: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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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임상 등 치료기전 및 효과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생성 필요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

약물치료 외에 별 다른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심혈관 질환 환자에 대해 최외충격파를 이용한 효과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다.


22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체외충격파를 이용한 심혈관 질환의 치료’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허혈성 심질환은 심장 자체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근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할 때 나타나는 관상동맥질환을 말하며, 다른 질환보다 더 많은 사망과 장애를 유발해 경제적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

2010년 대한내과학회에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600만명 이상이 협심증(angina pectoris)을, 700만 이상의 환자가 심근경색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53만 명이 협심증으로 치료를 받았고, 최근 5년간 17%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NECA에 따르면 체외충격파 시술은 심근에 충격을 가함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고 미세 혈관들을 재생 또는 재활시켜주는 시술법이다.

기대해 볼 수 있는 치료기전으로는 ▲공간형성 효과(외부 압력에 의해 공간을 형성 시켜 혈액 공급) ▲생화학적 효과(L-아르기닌과 과산화수소로부터 비-효소 산화질소를 합성해 통증 감소) ▲신생혈관 생성 효과(신생혈관 생성 유도) 등 3가지이다.

이 치료법은 전통적 치료법인 경피적 혈관성형술 또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더 이상 시행하지 못하고, 약물치료 이외 다른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심혈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심근에 체외충벽파를 가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시술이다.

유효성과 관련해서 미국(뉴욕) 심장학회와 캐나다 심장혈관학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장초음파를 통한 좌심실 박출률을 포함한 4개의 문헌 모두에서 유의미한 기능적 개선 효과가 있음이 나타났으며, 단일광자 단층촬영(SPECT) 결과를 포함한 6개 중 5개 문헌에서도 혈류가 개선됐음이 보고됐다.

현재까지 총 11편의 임상시험 연구(무작위 임상시험 3개, 코호트 1개, 환자군 7개)가 수행되었으며, 주로 6개월 추적관찰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여러 임상에서 효과를 볼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임상기간이 짧아 장기적으로 근거가 축적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호주의 의료기술평가기관인 HealthPACT의 평가 요약 보고서(2011년)에서는 ‘체외충격파를 이용한 심혈관 치료가 효과적이며 안전하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환자 규모가 작고 근거 수준이 낮은 연구들이 포함됐고, 장기 추적관찰 결과가 부족해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 연구가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전문가들은 “체외충격파는 현재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로 이용되고 있는 비교적 안전한 시술로 심혈관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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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시점에서의 관련 근거는 대부분이 후향적인 단기 결과를 검토한 환자군 연구이기 때문에 결과 해석에 제한점을 가지고 있으며 문헌의 수 역시 부족한 편이다”라며 “임상 현장에서의 영향력이 낮거나 비용대비 효과성이 낮을 우려가 있어 임상시험연구를 통한 자료 축적으로 해당 치료기전 및 효과를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생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gimim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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