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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세계 편의점 ‘위드미’…‘NO 로열티’로 점주 모시기 나선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4-07-17 17: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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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위약금 도입으로 불공정거래 해소
▲위드미(사진=신세계 제공)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위드미(with me)가 ‘노(NO) 로열티 원칙’과 ‘중도해지 시 위약금 제로(0)’라는 차별화 된 가맹조건을 들고 점주 모시기에 나섰다.

17일 신세계그룹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회현동 메사빌딩 10층 팝콘홀에서 위드미 편의점 출점을 위한 공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위드미는 그동안 대기업 운영 편의점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불공정 계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신세계 측은 노(NO) 로열티 원칙을 선언했다. 매출 이익에 연동해 늘어나는 별도의 로열티를 가맹점주로부터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신, 인테리어나 영업장비∙집기 등을 투자형태에 따라 매달 60만원~110만원의 일정수준의 정액회비를 내는 방식을 제시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다른 대기업 편의점에서 위드미로 전환 시 약 20~50% 증가된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기존 대기업 편의점은 매출이 늘어나면 로열티 비율만큼 가맹본부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증가하는 반면, 위드미는 노력한 만큼 그대로 경영주의 수익이 늘어난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세계는 가맹 중도 해지 시 기대수익 상실액 관련 위약금을 아예 내지 않아도 돼 가맹본부와 경영주간 불공정거래에 대한 불만을 없앴다.

그동안 가맹점주는 수익이 높지 않아 다른 업종으로 바꾸거나, 폐점하고 싶어도 과도한 위약금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계약기간을 채워왔다.

편의점을 둘러싼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간 분쟁 가운데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이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이었으나 이를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24시간 편의점 운영을 할 필요가 없는 상권에서는 경영주의 판단으로 본부와 협의해 영업시간 및 휴무일을 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현재 20~30대 학생·회사원 등 남성 중심으로 돼 있는 주 고객층을 확대해 30~40대 주부·여성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선호하는 제품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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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삼각김밥∙김밥∙도시락∙샌드위치∙햄버거 등 편의점 대표상품의 원재료를 국내산 중심으로 개선하고, 가정간편식(HMR) 자체상품(PL) ‘피코크’의 비중을 크게 넓힐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위드미는 ‘편의점은 비싸다’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합리적인 가격 주도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PL 및 해외소싱 상품을 올해 20% 안팎에서 2017년 50% 내외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드미는 현재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137곳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드미는 상권 개발을 통한 신규 출점 보다는 높은 로열티로 고통 받고 있는 기존 대기업 운영 편의점 또는 매출 악화로 고민 하고 있는 개인 편의점을 위드미로 전환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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