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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상고온에 더위 특수 사라졌다?…정작 여름에 매출 한풀 꺾여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4-07-03 16: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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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물놀이용품-과일 등 매출 감소
▲여름 관련 상품(사진=롯데마트 제공)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올해 때 이른 더위로 여름 특수가 사라졌다. 정작 여름이 시작되면서 특수를 누리던 여름 상품들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3일 롯데마트의 올 1~5월 매출에 따르면, 이른 더위에 ‘수박’과 ‘참외’가 각각 13.9%, 16.1%, ‘냉면’과 ‘아이스박스’는 13.5%, 28% 신장했으며, 복 시즌 상품인 ‘전복’과 ‘장어’는 36.2%, 55.4% 오르며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반면, 본격적인 여름 수요가 증가하는 6월 들어서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매출이 둔화되며 하향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상반기 누계 매출을 살펴보면, ‘수박’이 -5.8%, ‘참외’ -0.4%, ‘냉면’ -10.5%, ‘아이스박스’가 -9.3%로 감소세를 보이며, 한 달 새 여름 상품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박과 참외는 본격적인 출하를 맞아 물량이 늘며 전년보다 가격이 30% 가량 저렴해졌음에도, 수요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여름 상품 매출이 주춤한 것은 전년보다 낮은 6월 기온 탓인 것으로 롯데마트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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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서울 지역의 평균 기온은 작년보다 3~4℃ 가량 높게 유지된 반면, 6월 들어서는 작년보다 1.3℃ 떨어지며 더위가 한풀 꺾였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은 ‘물놀이용품’의 경우에도 1~5월에는 매출이 43.9% 신장한 반면, 6월 들어 낮은 기온과 세월호 사고 여파 등이 작용하며 상반기 누계 매출이 -11.7% 감소했다.

한편 7월 중순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롯데마트는 ‘야간 타임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주춤했던 여름 상품 매출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7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통큰 세일’을 통해 먹거리, 물놀이용품 등 여름 상품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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