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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서울시내 대형공사장 4곳 중 1곳 비산먼지 관리 소홀
3개 사업장에 과태료 부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4-06-02 12:27:18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서울 시내 대형 공사장 4곳 중 1곳은 비산먼지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올 4~5월 자치구·수도권대기환경청·특별사법경찰과 건설환경협회 공사장 비산먼지 전문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공사장 112개소 중 27개소(24%)에 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돼 개선명령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3개 사업장에 대해 총 2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번 점검결과, 공사장 관계자는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는 있으나, 구체적인 규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 사업장에서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방진망이나 방진덮개 설치 위치나 기준을 잘 알지 못해 미설치 또는 부족하게 설치하거나 ▲세륜시설에서 측면살수시설이 없거나 미비하게 설치 또는 ▲공사장 내 바닥내 토사를 채취한 곳에는 살수를 하도록 되어 있으나 미설치 된 경우다.

이번 점검은 공사장 비산먼지로 인한 대기질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공사장 중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토목공사 공정이 진행 중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이 진행됐다.

1차 합동점검에서는 시설설치 현황이나 비산먼지 관리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2차 점검은 1차 점검대상을 포함하여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했다. 이 중 1개 시설이 중복해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시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인 관리 규정이나 우수 관리 사례 등을 활용해 공사장 관계자가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비산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 설치위치나 방법, 먼지억제제 사용요령 등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들어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을 대상 수시 점검 진행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 처분 이나 고발 등 강력히 조치 할 예정이다.

최영수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점검 과정에서 운반차량에 토사를 실을 때 적재함에 떨어진 토사로 인해 발생하는 비산먼지 제거에 대한 구체적인 시설 기준이 미비한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현장에서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륜시설에 대한 제도개선을 환경부에 건의하는 등 공사장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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