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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0만원 짜리 수입 유모차, 품질은 국산과 동급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4-05-29 18: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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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미국산 유모차 3등급 평가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국산 유모차가 수입 브랜드 대비 가격은 1/3 수준으로 저렴하지만 품질은 수입 브랜드와 견주어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수입 유모차는 중간 등급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해 실시한 국제소비자테스트기구(ICRT)가 실시한 유모차 품질 테스트 결과 중 국내에서 판매 중인 15개 제품에 대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테스트는 유모차의 안전성, 내구성, 강도, 안정성에 관한 구조적 테스트와 유모차 조립, 사용, 운행의 편리성에 관한 품질 평가로 구성됐다.

ICRT에서는 유모차 품질 테스트 결과를 ‘최선의 구매선택’ ‘구매할 가치 있음’ ‘만족’ ‘미흡’ ‘매우 미흡’ ‘구매하지 말 것’ 등 6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15개 평가 제품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최선의 구매선택’으로 평가받은 제품은 ‘부가부 카멜레온3’(네덜란드, 151만원), ‘어파베이비 크루즈’(미국, 79만5000원), ‘마마스앤파파스 어보’(영국, 6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오르빗베이비 G2 트래블 올인팩’(미국, 215만원), ‘미마 코비’(스페인, 199만원), ‘실버크로스 서프 올테리언’(영국, 184만2000원)은 3등급인 ‘만족’으로 평가 받았다.

국산 브랜드 제품인 ‘페도라 에스'(59만원)은 2등급, ‘카펠라 캐슬’(45만8000원)은 3등급으로 평가를 받아 고가의 수입브랜드 제품 대비 품질은 떨어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3분의 1수준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4등급인 ‘미흡’으로 평가된 제품은 ‘퀴니 버즈’(네덜란드, 98만원)가 유일했다.

안전성 테스트에서는 15개 제품 중 13개 제품이 영국 표준 및 유럽연합 안전기준(BS EN 1888: 2012)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질식 및 흡입 위험성이 있는 ‘범퍼바 뜯김’ 테스트에서 ‘브라이택스 비스마트’(영국, 67만원), ‘페도라 에스9'(한국, 59만원) 2개 제품에서 기준 미달 판정을 받았다.

이 두 제품은 범퍼바에 커버가 있는 제품으로 커버가 있었을 때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커버를 제거했을 때에는 범퍼바의 일부 폼이나 섬유소재 조각이 떨어져 나와 부적합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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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강도, 안정성 테스트에서는 15개 전 제품 모두 영국 표준 및 유럽연합 안전기준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시모는 이와 관련해 “가격이 비싼 유모차가 반드시 품질이 뛰어난 것은 아니므로 고가의 외국 브랜드 제품을 무조건적으로 선호하기보다는 유모차를 이용하는 어린이의 연령 및 신체 사이즈, 생활 환경, 사용 목적 및 유모차의 종류별 특성, 무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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