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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신 없는 ‘살인 진드기’…봄 나들이객 위협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입력일 : 2014-05-12 11: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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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에서 활동시 긴 바지-긴팔 옷 착용 등 예방법 숙지 중요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최근 살인 진드기로 인한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로 36명이 감염, 이중 17명이 사망에 이르렀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확인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법 숙지가 필수라고 조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주로 잔디, 풀숲, 덤불 등에 서식한다. 살인 진드기로도 불리는 이들의 활동 시기는 4월에서 11월까지로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와 겹친다.

▲최희정 교수(사진=이대목동병원 제공)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6일에서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감기나 소화기 질환 증상과 비슷하지만 혈소판 및 백혈구가 감소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는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최희정 교수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SFTS는 현재까지 확인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진드기로부터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법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SFTS는 12~30%의 치사율을 기록한다고 알려져 있어 미리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지에서 활동할 때는 긴 바지와 긴팔 옷을 착용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최희정 교수는 “옷은 풀밭 위에 올려두지 말고 야외 활동 후 충분히 털고 세탁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야외활동 후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 및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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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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