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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봄철 강력한 자외선에 ‘백내장’ 빨간불!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입력일 : 2014-05-12 1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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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선글라스 착용해 눈 보호해야
(사진=메디컬투데이 DB)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는 김모(45·남)씨는 최근 들어 틈틈히 담배를 피우러 나가는 일이 잦아졌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담배를 피우다 보면 업무 중에 받은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기분마저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김모씨는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에 안과를 찾았다. 몇 년 전부터 오른쪽 눈이 침침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생활하기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는데 검사 결과 백내장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3대 실명 원인 중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우리나라에서도 시력 저하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눈의 수정체는 원래 투명하고 유연한데 노안이 되면서 노랗게 변하고 그 유연성이 적어졌다가 하얗게 변하면서 시력이 떨어질 때 비로소 백내장이라 부르게 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강자헌 교수는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스테로이드 약물, 자외선 노출, 흡연, 당뇨, 고혈압, 근시 등을 들 수 있는데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자외선은 백내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내장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시력감퇴이다. 수정체 주변부에 혼탁이 있으면 시력장애를 초래하지 않으나 혼탁이 중심부에 있으면 백내장 초기라도 시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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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밝은 곳에 나아가면 동공이 작아져 시력이 몹시 감퇴하는데 이를 ‘주맹’이라고 한다. 부분적인 혼탁으로 굴절상태가 일정하지 않을 경우 한 눈으로 볼 때 둘로 보이는 ‘단안복시’와 수정체가 백내장성 변화가 오면서 굴절력이 증가해 돋보기 없이도 가까운데 글씨를 잘 볼 수 있는 ‘수정체성 근시’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는 심한 경우 시력이 저하되면서 육안으로도 동공 안이 하얗게 변한 것을 때로 볼 수 있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강자헌 교수는 “백내장을 예방을 위해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봄철 강력한 자외선 속에 눈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외출 시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며 “특히 운전 시에 눈이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운전할 때에도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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