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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어린이보험 각양각색…생·손보사 상품차이 인지해야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입력일 : 2014-05-09 0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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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비, 통원비 등 보장내용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 중요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생·손보사에서 앞다퉈 다양한 어린이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가입시 보장범위가 다른 생보사 상품과 손보사 상품의 차이를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한어린이보험’을 판매중인 하나생명은 어린이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부모들을 위해 어린이보험 가입 시 주의해야 할 점 5가지를 소개했다.

어린이보험 가입의 목적은 자녀가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 갑작스러운 병원비에 대한 보장이 주목적이다. 따라서 보장 내용에 필요한 것들이 모두 포함됐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골절, 깁스, 화상 등 아이들이 자주 받는 치료에 대한 치료비와 수술비가 얼마인지, 그리고 입원비뿐 아니라 통원 치료를 받을 때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이 외 주요천식, 탈장, 인플루엔자, 장 감염 등 생활질환과 암이나 심장병, 결핵 등 중대한 질병은 어디까지 보장이 되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디지털기기 관련질환, 청소년 폭력 피해에 대한 보장이 있는 상품도 있고, 유괴·납치 및 강력범죄 피해시 위로금을 지급하는 상품도 있으니 필요한 보장을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어린이보험을 판매한다. 둘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생명보험사 상품은 가입시 정해진 금액을 일시에 보장해 암, 백혈병 등 치료비 부담이 큰 중증 질병을 고액으로 보장받는데 좋다.

손해보험사는 실손형 보장 내용이 추가돼 가입한도 내에서, 약관에 명시된 제외되는 보상 외 실제로 발생한 치료비에 대한 보장을 해주기 때문에 보장 범위가 넓다. 둘 중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두 가지 상품의 장점을 중복되지 않도록 설계하거나, 더 필요한 쪽으로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어린이보험의 보험료는 보통 5만원 안팎 수준인데, 보장도 중요하지만 장기간 유지하려면 보험료도 부담이 가지 않도록 결정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보험료 부담을 대폭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하나생명 ‘건강한어린이보험’은 순수보장형의 경우 최저 1만원대의 보험료로 주요질환, 생활질환, 골절부터 중대질병까지, 그리고 수술비, 입원비, 통원비를 세분화하여 보장한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 상품도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우고 있다.

KDB생명의 ‘KDB다이렉트 어린이보험’은 인터넷으로만 가입하기 때문에 설계사를 통한 상품보다 20%이상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이 외 대부분의 어린이보험은 자녀가 2명 이상일 때부터 다자녀 가정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하나생명은 자녀가 2명이면 0.5%, 3명 이상이면 1%를 할인해주며, 다자녀중 자녀가 1명만 가입해도 할인 혜택은 적용된다. 보험료 자동이체 시에도 1%의 할인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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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신부들 사이에서 태아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태아보험은 별도의 상품이 아니라 어린이보험의 특약 보장 내용 중 하나이다. 가입은 뱃속 태아일 때 하되 출산 전,후 위험에 대한 보장이 추가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태아의 선천 이상 질병에 대한 보장이나 출산 후 인큐베이터를 사용하게 될 경우의 비용 등이다.

태아 보험은 가입시기가 정해져 있어, 이 시기를 넘기면 가입할 수 없다. 보통 16~22주이며 보험사마다 다르다. 또, 여아를 출산하게 되면 보험료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성별이 정해지지 않은 임신 상태에서 가입할 때는 사고위험률이 더 높은 남아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되기 때문에 차액을 돌려받게 된다.

어린이보험 상품 경쟁이 심해지면서, 기본 보장 외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나생명의 ‘건강한어린이보험’은 자녀가 특정 연령에 도달할 때 총 5회에 걸쳐 ‘행복자금’을 지급한다. 14세 이후 3년 마다 100만원씩 5회 받게 되며, 자녀의 교육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대부분 어린이보험의 만기 나이인 30세가 되면 성인보험으로 전환되는 보험도 있다. 교보생명 ‘더든든한(무)교보우리아이보장보험’은 30세 이후에는 중대 질병 및 수술을 보장하는 성인CI보험으로 자동 전환되며, 신한생명 ‘신한아이사랑보험명작플러스’는 종신형계약이나 연금형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보험이 필수 가입상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고 상품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며 “모든 아이들의 건강 상태나 처한 환경이 다른 만큼, 자녀에게 필요한 보장 내역을 고민해보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꼼꼼히 살펴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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