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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세월호 실종자 가족 위한 사적인 공간 마련 시급”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입력일 : 2014-04-30 18: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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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거주장소 환경 개선과 지원 필요”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현재 진도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위한 사적인 공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진도와 팽목항에서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거주 장소 환경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학회는 우선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학회는 “초기에는 체육관의 대형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기 위해 필요성이 높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장기간 아무런 칸막이도 없이 노출된 공간에서 야간 조명에 노출되는 시간이 지속된다면 가족의 심신은 더욱 지쳐가고 건강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일수록 안정된 곳에서 숙면을 취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더욱 지쳐갈 뿐만 아니라 면역력의 저하를 가져와 탈진과 여러 신체 질병의 발생 위험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예처럼 가족들에게 사적인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됨에 따라, 필요하다면 인근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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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는 “진도 현장에 국공립과 민간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 및 심리지원팀이 상시 대기하고 있지만 공동생활을 하는 체육관에서 가족들이 도움을 받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곳에서 개인적, 신체적, 정서적 필요에 대해 대화하고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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