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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홈플러스, ‘아프리카산’ 바나나 첫 소싱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4-04-02 18: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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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산 대비 20~30% 저렴
▲아프리카 바나나 소싱(사진=홈플러스 제공)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수입과일의 산지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세계 이상 기후 현상으로 수입과일 원산지도 다변화 되는 추세다.

홈플러스는 3일부터 20여 개 점포에서 아프리카 바나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나나의 대표 산지인 필리핀이 지난해 태풍과 폭우 등 자연 재해를 비롯해 3~6월은 전 세계적으로 바나나의 수요가 증가해 필리핀산 바나나의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에 아프리카 바나나를 소싱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새로운 바나나 소싱처를 개발해 ‘아프리카산’을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마타누스카 모잠비크 주식회사와 연계해 직소싱해 선보이게 됐다. 마타누스카는 2010년부터 A급 바나나를 미국, 영국, 콜롬비아, 이란 등 전 세계 9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로는 올해 처음 한국에 수출한 케이스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아프리카 바나나는 사막기후로 인해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서 일반 바나나보다 식감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다. 또한 관계수로를 통한 선진 농법 도입으로 상품의 품질이 좋고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 및 물류 최적화를 통해 기존 업계에서 판매하는 동남아산 바나나보다 20~30% 저렴하다.

바나나와 같이 수입 과일의 산지가 바뀌고 있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세계 이상 기후 현상으로 원산지 날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 봄 수입과일 산지도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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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대표 자몽과 체리도 최근 국내 공급 대비 물량 이슈 등으로 홈플러스는 이스라엘 자몽으로 소싱해 수입하고 있고 올 하반기에 우즈베키스탄 체리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으로는 수입이 금지되어 있는 패션후르츠는 전라도 장흥에서 재배, 유통 공급되고 있는데 대형마트 중에서 홈플러스가 가장 먼저 취급해 판매하고 있다. 두리안 역시 태국에서 소싱해 백화점 판매가 대비 1/2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고, 레몬은 올 하반기 미국산에서 칠레산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남성민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필리핀산 바나나가 국내 점유율의 95% 이상을 차지하고는 있으나 아프리카 바나나는 가격과 품질 면에서 어느 것 하나 뒤쳐지지 않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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