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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잠자리에 눕기만 하면 생각이 한가득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입력일 : 2014-03-18 09: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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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카페인 피하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야 불면증 안 걸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정모(31·여)씨는 잠을 자려고 침대에 눕기만 하면 생각이 많아진다. 사소한 걱정을 비롯해 다음날 일정, 심지어는 일어나지 않을 상상을 하기도 한다. 길거리를 지나다가 불면증에 좋다는 물건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할 정도로 잠을 못자는 것은 생각보다 고통스럽다.

불면증이란 잠들기가 어렵거나 잠은 쉽게 들지만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것으로 위의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사람에게는 시간에 따른 생체리듬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런 생체리듬이 깨져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불면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수면을 방해하는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갑상선 호르몬 ▲항고혈압제 등의 약물 복용이 원인일 수 있으며 ▲정서장애 ▲우울증 ▲불안증 ▲외상을 받은 후 등도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면 특별한 원인 없이 수면 환경이 나쁘기 때문인 경우도 많다.

명지병원 신경과 장윤숙 교수는 “불면증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처음 생겼을 때 수면제 복용이 아닌 원인을 검사해 올바른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흔히 우울증이나 갑자기 생긴 급성 스트레스, 수면무호흡증, 자면서 나오는 행동장애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한데 정확한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약물치료나 수면스케줄, 우울증 동반된 경우에는 상담 등의 치료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잠잘 때 말고는 침대에 눕지 않는 것, 눕고 5분 이내에도 잠이 들지 않을 때는 일어나서 뭔가 다른 일을 하는 것, 침대나 침실 등 환경을 바꾸는 것 등의 방법도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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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숙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습관이나 수면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같은 시간에 눕고 일어나며 수면 직전의 운동이나 샤워는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므로 적어도 2~3시간 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술이나 카페인 등은 피하고 잠자기에 누워 책을 읽거나 게임, 스마트폰 사용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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