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 메디컬투데이 닥터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건강
메디컬투데이 > 건강
닥터수
건강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거식증 환자 음식 거부반응 감소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입력일 : 2014-03-18 08:54:45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거식증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어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사랑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이 거식증 환자의 음식과 체형의 부정적인 거부반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와 런던킹스칼리지와의 공동 연구결과에 따르면, 31명의 거식증 환자와 33명의 정상인들을 대상으로 옥시토신과 위약을 번갈아 투여한 결과 거식증 환자에서 음식 사진 및 살찐 신체 부위 사진에 대한 주의편향이 감소됐다.

특히, 자폐 특성 중 의사소통 장해를 보인 거식증 환자들에게서 옥시토신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한 옥시토신이 거식증 환자가 갖는 부정적 정서인 혐오감에 과도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거식증 환자들에게 옥시토신을 투여했을 때 음식과 체형의 부정적 정서에 대한 주의편향이 감소한 것은 옥시토신이 거식증 환자들이 위협적으로 느끼는 자극에 대한 경계수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음을 최초로 입증한 연구이다.

▲김율리 교수(사진=서울백병원 제공)


이는 향후 거식증을 비롯한 난치성 정신질환의 치료제 개발연구에서 옥시토신의 치료적 유용성을 입증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또
거식증은 10대 소녀 대략 150명 중 한 명에게서 발생, 10~20대 거식증 환자는 저체중 및 자살로 인해 또래 아이보다 사망가능성이 12배 높다.

옥시토신은 출산, 수유, 사랑 등 애착과 관련된 행동 시에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기존의 옥시토신은 많은 정신질환의 치료제로써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자폐증 환자들에서 사회불안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율리 교수는 “아직 초기 연구단계이지만 본 연구가 그동안 적합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아온 거식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추후 옥시토신의 치료적 유용성을 입증하는 연구들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저널 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심평원_신년광고
건강
포토뉴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당뇨병 건강질병보기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