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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상동맥 질환, 환자가 알아야할 약물치료법은?
꾸준한 약물치료 통해 합병증 예방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4-03-14 15:42:21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최근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 치명적인 허혈성 심장질환을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하고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들 중 상당수는 관상동맥풍선성형술 및 스텐트삽입술 등 중재시술을 통해 심근허혈 증상이 소실됨을 느끼고 더 이상 약물치료의 필요성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관상동맥중재 시술은 관상동맥의 혈류를 일시적으로 복원시켜 주었을 뿐, 동맥경화증 자체를 치료한 것이 아니다. 재발의 위험성을 항상 고려해야 하며 아울러 스텐트를 삽입한 경우에는 혈관 내 금속 이물질이 거치된 상태이므로 이에 따른 합병증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 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조진만 교수를 통해 관상동맥질환을 중재시술로 치료한 환자들이 꼭 알아야 할 약물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조진만 교수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아스피린으로 대표되는 항혈소판 약물은 예기치 못한 출혈이 발생될 때 혈액을 굳게 해 피를 멈추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항혈소판은 혈전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내므로, 현상관상동맥질환을 이미 앓고 있거나, 직계가족 중에 허혈성 심장병 환자가 많고 당뇨병 등 여러 가지 위험인자가 있어 심장병에 걸릴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한 사람들은 아스피린만으로는 부족, 티에노피리딘 계통의 항혈소판 약제를 추가적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해진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한다.

두 가지 항혈소판 약물을 동시에 처방하는 것을 ‘이중항혈소판’ 치료라 불리며, 이 치료 중에는 사소한 손상이나 발치 등의 치과 시술 후에도 지혈이 힘든 경우가 흔히 발생하므로 조심해야 하며, 치과치료나 내시경검사, 외과술기를 받을 때는 약제의 복용 중단 가능여부에 관하여 반드시 담당 심장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이어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 뇌경색, 말초혈관질환 등 동맥경화성 질환의 병력이 있는 사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에 상관없이 일단 고지혈증약물 복용을 통하여 혈중 지질을 감소시킬 것을 권장했다.

이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들이 대부분 고지혈증을 갖고 있고 혈관기능에 문제를 가진 것이 입증된 셈이므로 고지혈증 치료를 통해 기존질환의 악화나 재발을 막기 위함이다.

실제 허혈성 심장질환에서 고지혈증을 철저히 조절할 경우, 사망 또는 심근경색증을 포함한 치명적 합병증이 20~30% 감소하는 것이 여러 보고에서 입증돼 있다. 그러므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자는 고지혈증약물을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

또한 관상동맥 질환으로 병원에 내방하는 환자들은 항고혈압약물을 같이 처방받는 경우가 절반 이상인데, 그 이유는 고혈압이 관상동맥 질환의 가장 흔한 위험인자이기 때문이다.

협심증 환자에게 고혈압 약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심장의 박동수를 느리게하고, 심장의 수축력은 약화시켜 심장근육의 산소소모량이 감소하게 만들어 흉통이 없어지고 심장마비로부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경우, 급성기에는 심장조직 일부에 산소공급이 차단된 상태이므로 조기에 베타차단제 투여를 통해 산소요구량을 줄여주는 것이 생존률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기생존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금기증이 없는 한 계속 복용하도록 권장한다.

심근경색증 환자는 고혈압 유무에 상관없이 약제 복용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이 없다면 베타차단제와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억제제를 일생동안 복용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과 생존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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