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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과천시 큰기러기 AI 양성 판정, 서울동물원 재휴원
야생조류 직접 접촉만 피하면 안전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4-03-14 09:47:54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과천시에 큰기러기 폐사체에 AI 양성 판정이 남에 따라 서울동물원이 재휴원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13일 경기도 과천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H5N8 AI 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즉시 서울동물원을 13일 12시부터 재휴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의 조치는 서울시내가 아닌 인근 지자체에서 발견됐고 고병원성여부가 확진되지 않았지만 발생지점이 서울동물원에서 불과 1.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강도 높은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만약 고병원성이 확정될 경우 발생지점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 과천시에서 반경 10km 이내를 이동제한지역으로 설정할 예정으로 서울시는 동작, 관악, 서초, 강남구 등 4개 자치구 일부 지역이 이에 포함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시 전역 사육 가금류 73가구 988마리에 대해 이동제한토록 하고 매일 1회 소독 및 예찰에서 매일 2회이상 소독 및 예찰로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 AI 특별방역대책본부장인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강도 높은 조치로 서울동물원 관람객 등 일부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으실 수도 있지만 멸종위기 희귀조류 등의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생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만 피하면 시민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시민 여러분께서 특별히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계산 등산을 위해 서울대공원을 통과하는 등산객의 입출입도 전면 통제된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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