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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간호사 탈의장면 몰카로 은밀히 촬영한 의사 ‘집행유예’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4-03-07 15: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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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범죄전력 없어 신상정보 공개·고지 면제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병원 진료실 내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간호사와 환자의 신체를 촬영한 의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2단독은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의사 A씨(50)에 대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 및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명령도 함께 내렸다. 다만, 동종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에 비추어 신상정보 공개·고지는 면제됐다.

A씨는 목포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2013년 9월 병원 진료실에 소형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간호사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과 여자 환자 4명의 다리를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같은 사실은 간호사가 진료실 컴퓨터와 사무실을 정리하던 중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발견하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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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의사로서 이 사건 범행으로 동료 간호사와 환자의 신뢰를 훼손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 하지만 일부 피해자와 합의를 했고 공탁금을 낸 점, 이외에 과거 특별한 처벌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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