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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토끼처럼 빨갛게 충혈된 눈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입력일 : 2014-02-28 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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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충분한 수분 섭취와 가벼운 눈 운동이 도움
(사진=메디컬투데이 DB)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아직 날씨가 추운 탓에 여전히 실내난방을 가동하면서 건조해진 환경으로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토끼눈처럼 빨갛게 충혈이 되기도 한다.

최근 눈이 따갑거나 시리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바람이 많이 불거나 건조할 때, 요즘처럼 미세 먼지에 노출됐을 때, 난방기를 사용할 때 증상이 심해진다.

눈물은 광학적으로 균일한 각막 표면을 유지하게 하고 세포의 노폐물과 표면의 세척, 각막의 영양공급, 항균작용 등 눈의 광학적 특성과 정상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을지대병원 안과 김응석 교수는 “충혈, 통증, 눈부심 등의 증상을 보이는 안구건조증은 만성 결막염, 알러지성 결막염 등의 증상과 유사해 잘못 진단이 내려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눈물 분비에 관한 검사와 눈물표면 형태에 대한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눈물량과 눈물 성분에 대한 정밀검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구건조증의 가장 주된 치료이면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방법은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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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은 기본적인 눈물의 3가지 성분인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점안액이다.

그러나 인공눈물은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약이 아니고 단지 부족한 눈물을 임시로 보충해주는 역할만을 하기 때문에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마음대로 중단해서는 안 되며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계속해서 사용해야 한다.

김응석 교수는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충분한 수분의 흡수를 위해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며 “또한 실내 온도를 18도 정도로 유지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60% 정도로 맞춰주면 눈물의 증발을 줄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는 1시간에 10분 정도는 쉬어주고 가벼운 눈 운동을 해주면 좋다. 컴퓨터 화면의 높이를 낮춰주면 눈이 노출되는 면적을 줄일 수 있고 자주 먼 곳을 바라보면 가까운 곳을 보기 위해 눈에 들어갔던 힘이 풀려 눈이 편안하게 되므로 눈의 피로감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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