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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혼합’ 수입원료 원산지 2개 이상 표기 강화 추진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4-02-19 16: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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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혼합 비율 높은 순으로 표시토록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앞으로 수입원료의 혼합비율에 따라 원산지를 2개 이상 표기해야 한다. 원산지 허위 표기 혹은 원산지 표기를 피하기 위해 비율 변경폭을 높이는 사례가 발생해 정부가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특정 수입원료의 원산지가 혼합되고 그 국가별 변경이 폭이 연평균 3회 이상 변경될 경우 혼합 비율 표시를 생략하고 연평균 혼합 비율이 높은 순으로 2개 이상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수산물 가공품이 특정 수입원료의 원산지가 혼합되고 그 국가별 어느 하나의 변경의 폭이 최대 15%p를 초과(연평균 3회이상)한 경우 해당원료의 원산지를 ‘수입산’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볶은 참깨의 경우 수단산과 중국산을 7대3 비율로 섞었다가 다시 2대8에서 5대5로 변경할 경우 볶은 참깨(수입산)으로 표기했다.

또한 원산지 혼합 변경의 폭이 15%p 미만일 경우 원산지는 표시하고 혼합 비율 표시는 생략 가능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볶은 참깨 수단산과 중국산을 7대3 비율에서 6대4, 5대5로 변경하게 되면 볶은참깨(수단, 중국)으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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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으로는 ‘수입산(수단, 중국)’ 또는 ‘수단, 중국’으로 표기해야 한다.

수입원료의 원산지를 숨길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원료 혼합 비율을 큰 폭으로 변경하려는 업체가 발생할 수 있으며, 변경폭을 15% 이상은 수입산 표시가 가능하나 오히려 15% 미만은 수입국가명을 표시하고 있어 형평성 문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이 같이 변경키로 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19일부터 3월 11일까지 가공식품의 수입원료 혼합비율 변동에 따른 원산지 ‘수입산’ 표시규정 개선과 관련해 국민토론을 거쳐 대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반영에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제도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소통을 강화하고, 국민이 만족하는 농식품 원산지표시 제도로 발전하기 위해 아이디어 등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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