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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우리나라 부부, 낳고 싶은 자녀수 3명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입력일 : 2014-01-28 17: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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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보다 적게 낳는 비율 34.2%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우리나라 부부는 3명의 자녀를 갖고 싶으나, 현실은 그보다 적은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인구협회)는 2014년도 제1차 저출산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전국 기혼남녀 1843명을 대상으로 모바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계획대로 자녀를 낳는 비율은 48.2%, 계획보다 적게 낳는 비율은 34.2%며, 더 낳는 가정은 9.7%에 불과했다.

계획보다 자녀를 적게 낳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건' 때문(33.8%)으로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정부지원 정책의 미흡과 사회적 여건 미흡(18.8%)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계획보다 자녀를 많이 낳은 이유로는 '원래 계획에 없었으나 생겼음'(58%)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아이가 외로울 것 같아서 낳았다'는 응답(27.3%) 순으로 나타났다.

지금보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된다면 낳고 싶은 자녀수를 묻는 질문에는 '세명'이 44%로 가장 높았고, '두명'이 38.2%로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 1.3명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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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조부모의 손주 육아에 대한 인식으로는 '부모님이 고생하는 것 같아 안쓰럽다'는 응답이 57.5%로 가장 높았고, '믿고 맡길 수 있어서 부럽다'는 응답이 30.2%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내가 나중에 손자를 봐줄 경우에는 '급할때만 어쩔 수 없이 봐주겠다'는 응답이 41.5%로 가장 높았으며, '당연히 봐준다'는 28.2%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50대 이상에선 '당연히 봐준다'가 66.7%로 아주 높게 나와 조부모가 될 예정에 있는 연령대에서 손자양육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협회 손숙미 회장은 "우리나라 부부들은 자녀를 많이 낳고 싶어도 경제적 이유, 사회적 환경 여건이 충분치 않아 아이 낳기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다 적극적인 정부정책과 사회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출산율 회복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e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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