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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日 방사능 여파로…수산물 선물세트 매출 45% ‘줄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4-01-22 14: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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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인스턴트 식품’ 인기품목 1위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올해 설 선물세트 소비자 구매단가가 6.3% 증가했다. 특히 수산물 세트는 일본 방사능 여파로 45% 가량 감소한 반면, 건해산물 세트는 2배 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롯데마트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설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50% 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선물세트의 구입단가가 2만4060원으로 전년(2만2640원) 대비 6.3% 가량 증가했고, 수량도 7.7%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한우세트의 경우, 전년은 10~20만원 가격대 선물세트 매출 구성비가 47.1%인 반면 금년은 37.8%로 10% 가량 낮아지고, 20만원 이상 대의 선물세트 매출 구성비는 25.3%로 전년(9.0%) 대비 16.3%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급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의 수요가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한우세트로 집중되면서, 1+등급 이상 한우세트의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멸치세트 등 건해산물 세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3만원 미만 선물세트가 전체 매출의 63.6%를 차지한 것과 달리, 올해는 36.8%로 대폭 줄고, 5~7만원대 선물세트가 39.8%로 전년대비 34.7% 가량 증가했다.

특히, 수산물 세트는 전체 세트 중 유일하게 매출이 44.6% 감소해 일본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건해산물 세트에는 영향을 적게 끼친 반면, 갈치, 옥돔 등 주로 동해와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세트에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설에는 전체 세트 매출 중 조미/인스턴트 식품과 건강/차, 생활용품, 건해산물이 차지하는 매출 구성비가 증가했고, 과일이나 수산물, 채소(버섯, 약초) 등 신선식품 매출 구성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품목은 조미, 인스턴트 식품으로 전체의 34.4%를 차지해 전년 대비 2.1% 증가 했고, 건강/차 상품(18.4%)이 3.3% 증가, 생활용품(17.3%)이 1.1% 증가해 신선식품 보다는 가공 생활용품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과일의 매출 구성비는 9.9%로 전년의 13.2% 대비 3.3% 줄었고, 소고기도 5.8%로 전년대비 1.7% 감소, 수산물은 1.0%로 전년 2.6% 대비 1.6% 감소하는 등 농산, 수산, 축산 등 전반적인 신선식품의 매출 구성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이번 설의 경우 전년 대비 10일 가량 빨라진 관계로 보관이 용이한 가공 생활용품 중심으로 매출이 일찍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명절 임박해 신선 선물세트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올 설 선물세트 매출 상승세가 경기회복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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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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