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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근 5년간 개인정보 유출사고 19건 발생…“금융당국은 유출사실 몰랐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입력일 : 2014-01-21 16: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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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는 2년간, 평균 1년 가까이 정보 유출사실 인지 못해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최근 5년간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이 19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작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은 개인금융정보 유출사실조차 모르고 길게는 2년이 지나서야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5년간 19건(금번 카드 3사 포함)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홈페이지나 테스트용 웹서버에 대한 해킹은 물론, 고객 개인정보의 목적외 유출, 프로그램 오류에 의한 개인주문 체결내역 노출 등 전방위적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유출건수도 이번 카드 3사를 제외하고도 236만건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2010년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된 신용정보에 대한 보호대책 수립 및 운용소홀은 4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똑같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목할 점은 금융감독원 검사가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시점으로부터 길게는 2년간, 평균 1년 가까이 정보 유출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다 외부 수사기관의 통보 등에 의해 검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외부의 도움이 없이는 개인정보 유출사실조차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드러나지 않은 정보유출이 상당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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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금융감독당국의 검사 이후 조치까지에도 길게는 20개월 가까이 소요됨에 따라 당국의 미숙한 행정처리와 솜방망이 처벌도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조원진 의원은 ″개인금융정보 유출보다 더 큰 문제는 유출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뒤늦은 인지와 금융감독당국의 미숙하고 미온적인 대처가 결국 대형사고를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융감독당국과 금융기관은 서둘러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법령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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